바다는 넓다.
바다를 항해하려면 왠만큼 큰 배 가지고서는 건너기 어렵다.
소형선박의 경우 건너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에
육지와 가가운 곳에서 항해하는 것이 표준이다.
우리가 가끔 그림이나
사진을 보다보면
넓은 바다 위에 외롭게 떠있는 조각배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조각배는 바다에 물결이 조금만 치면 뒤집히고 만다.
단지 사진에서 그리고 그림에서의 바다위 조각배의 풍경은 너무 멋질 뿐이다.
나는 지금 바다 위에 조각배 신세다.
어디로 가야 할 지
어떻게 가야 할 지
알 수 없다.
이것이 나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
아니 인류 전체의 생각일 것이다.
앞날은 아무도 내다보지 못한다.
다만 앞날을 밝게 하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그리고 항상 도전하지만
그 도전에 확신을 가지기는 매우 힘들다.
계획을 세우고
끊임 없이 생각하지만 모든 확실한 것은 없다.
권태기이라서 그런가..? 이건 아니것 같고..ㅡ.,ㅡ;;
모든 일이 불안하고 손에 도통 잡히지 않는다.
미래는 미래이고
계획은 계획이니까 세우기는 하지만
현 상황은 정말 꼬여있는 실타래 인듯 하다.
답답하고
짜증난다.
그렇다고 딱히 기댈 곳도 없어 보인다.
그래도 힘내야겠지....
나에게는 나를 바라보고 나를 믿고 기대하고 있는 가족이 있기에...
나는 오늘도 조각배로 항해를 하고 있다..
아르헨님의 인격+노력+고뇌+인내+가족사랑, 이제 곧 밝은 미래가 현실이 될 것입니다. 제말을 믿어 보세요.
답글삭제아르헨티나 상조회에서의 많은 사람들이 아끼던 아르헨님의 모습을 떠올려 보세요. 하나를 잘 하시는 분이기에 다른 일도 잘 될 것입니다. 단지 적당한 시간이 요구되는 것 뿐이죠. ^^
부활이.
그냥 묵묵히 내가 해야할 일들을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오겠지만 저도 고민하고,번뇌하고,후회도 하고 그럽니다. 이건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는 일이겠지만요.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으리라 믿어봅니다.
답글삭제'이제껏 그래도 잘해왔잔아'하고 스스로 위로하면서요..ㅎㅎ
저는 넘 힘들 때, 저 자신에게 일깨워줘요. '지금 까지 경험상,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나의 괴로움이 많이 사라지지 않았던가? 오늘 너무 힘들 땐, 저녁식사 때 술 한잔 마셔서 아픔을 달래고, 밤에 잠을 자면 아침에 어저께의 괴로움이 더 이상 나를 괴롭히지 않는다.' 그런 생각 후 힘들더라도 마음이 놓인답니다. 이럴 때 전 식구들한테 숨겨요. 가장이 흔들리는 모습 보이지 않으려구요.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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