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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25일 수요일

나의 이야기-- 나의 구글 블로그



블로그를 만들고 나름 이것저것 인터넷 뒤져가면 '블로그 꾸미기' 도 찾아보고 몇번 오락가락했으나 이제 조금씩 방향을 잡고있다.
아르헨티나 상조회 글쓰기를 그만두고, 오랫만에 글도 써가며 나름 바쁜생활도 하고 있는데,아직도 뭔가 많이 부족하다는 기분이 든다..블로그이라긴 보다 뭐 일기장이라 하는 것이 더 어울릴것 같다.ㅎㅎ

다음 블로그나 네이버처럼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것도 아니고, 고정 독자가 없어도 개의치 않고 꿋꿋이 밀고 나갈 계획이다. 열성을 다해 하다 보면 언제가 서로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을것이라 생각하고, 또 없다 한들 그것이 대수인가? 내 공부가 된다면 그것으로 족 할 것이다.

상조회에 글을 썼을 때 보다 블로그가 참 손이 많이 간다. 사진 불러오거나, 수정하고, 여러 인터넷 정보도 구해서 나름 이쁜글, 유용한글 등을 써 보려고 하니 그렇지않아도 나쁜 머리가 더 무겁다. 매일 무슨 숙제 하는것도 아니고 가능한한 자연스럽게 글을 쓰려고 하는데 이사이트 저싸이트 찾아 가며 하느라 보통 스트레스가 아니다. 다행인 것은 내가 이일들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시작할때는 이것저것 깊이 생각하지 않았지만 공부가 많이 된다는 점, 후에 내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은 무시 할 수 없는 매력인것 같다.
그동안 산만하고, 아무런 의미 없는 글, 시시한 정보 얻기와 함께 그저 시간 보내기나 다름없이 해 왔던 일들을 과감히 정리, 나만의 어떤 '얻음'을 기약할 수 있는 일만을 해야 할 시점이다.

이를 위해 지금부터 잡다한 인터넷 기사, 내몸에 피가대고 살이 되는 그런 글이 아닌 것들은 원칙적으로 그만 두기로 했다. 맘에 드는 뉴스나 포스팅을 보면 기분이 좋고, 그 반대의 것들을 보면 괜히 마음만 좋지 않은 이런 소모적인 습관을 진작에 버렸어야 하는 데 만시지탄이다.

사실 정보라는 게 필요한 일이 닥쳤을 때 출처, 권위 있는 신문, 전문가 등을 통해 구해야지 보통 사람들이 이곳저곳에서 흘리는 경험담은 재미나 선정에 흘러 정확하지 않을 뿐더러 읽고 나도 먼지처럼 흩어져만 갈 뿐 괜히 정보에 도움은 안되지 않은가? 다른 사람들의 사는 얘기도 처음엔 흥미가 가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사람들의 성향이 파악되 글을 읽고도 뒷맛이 좋지 않은것을 종종 느끼게도 된다.

한 마디로 지금은 나의 건강, 사업,공부, 미래 등의 준비에 진력을 할 때인 만큼 하찮은 이해득실이나 심심풀이를 위해 보통 사람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일희일비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자각에 이르렀다. 이제 그 '악습'을 단호하게 자르기고 한 것이다.

그리하여 날마다 쓰잘때기 없는 정보는 과감히 자르고, 운동도 좀 더 빡시게 하고, 좋은 일 하는 것도 찾아보고 지금부터 하나씩 실천하는 생활을 하려고 한다. 동시에 좋은책과 좋은글들은 더 많이 읽고 나이가 더 들기전에 마음의 수양도 겸해야 겠다.  

마침 어제는 한국 구정이였다. 참으로 오랜만에 해보는 새해 결심이다.


댓글 1개:

  1. 지나다 우연히 들어오게 되었는데 '촘촘히' 읽고 있는 중입니다. 아예 독자로 가입도 했구요. ^^

    객지에서 사는 같은 입장인 분을 온라인으로 뵈니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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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방문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