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오기전에 아르헨티나에 가면 고기는 실컷 먹을 수 있다는 말에 육식을 좋아하는 나는 어린 마음에 참 기분이 들떠 있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나는 주말마다 공원에서 고기 굽는 냄새, 가족들과 여유롭게, 행복하게 지내는 아르헨티노들을 보면서 "아 여기가 진정 낙원이구나"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한국에서 처럼 양념을 하지않고 그대로 소갈비를 통채로 아무양념 없이 레몬과 굵은소금으로만 고기를 굽는다. 맛이 없을것 같지만 지글지글 고기굽는 소리와 냄새 그리고 한번 맛을 본한사람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을 간직하게 된다.. 오감을 다 자극한다고 하면 이해가 가실려나? 제말을 안믿을 것 같아 아르헨티나식 ASADO 사진을 보여주겠슴..ㅎㅎ
한국에서 처럼 양념을 하지않고 그대로 소갈비를 통채로 아무양념 없이 레몬과 굵은소금으로만 고기를 굽는다. 맛이 없을것 같지만 지글지글 고기굽는 소리와 냄새 그리고 한번 맛을 본한사람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을 간직하게 된다.. 오감을 다 자극한다고 하면 이해가 가실려나? 제말을 안믿을 것 같아 아르헨티나식 ASADO 사진을 보여주겠슴..ㅎㅎ
원래 정통 아르헨티나식으로 사진처럼 갈비를 통채를 굽는데 저정도 양이면 큰모임에서나 할수 있겠죠.. 아 먹고싶다.
이건은 LECHON 이라 불리는 새끼돼지를 통채로 굽는데 숯불 조절을 잘해야 함
육질이 상당히 부드럽고 입안에서 그냥 녹아 없어짐.ㅎㅎ
이건 CHORIZO 라고 하는데 ASADO 구울때 꼭 같이 올라감
여러 고기를 갈아 만들었는데 짭짤하면서도 훈제소세지 맛이 남
좀 짜서 꼭 빵,밥이랑 먹어야 맛있슴.
이건 MORCILLA 라고 하는데 한국 순대처럼 돼지피로 만들고
내용물은 잡채면 대신 고기와 고기기름을 썪어 만듬.
맛은 순대랑 비슷함. 근데 갑자기 오징어 순대가 먹고싶네.ㅡ.,ㅡ;
제가 제일 좋아하는 MOLLEJA.. 소목젓이라고 하는데 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소한마리에 얼마 나오지 않아서인지 가격도 비싸지만 맛은 죽여줍니다.
이건 아시다시피 소곱창입니다. 이것도 그냥 레몬과 소금으로만 굽는데
많이 드시면 몸에 그렇게 좋지는 않음..다이어트 하시는분은 절대 금지.ㅋㅋ
마지막으로 요건 소콩팥 입니다. 비위 약하신분들은 비추지만 저처럼 육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PEREGIL 과 마늘과 곁들여 드시면 맛이 아주 훌륭한죠.
이외 닭고기, 대창, ASADOL, 돼지껍데기 등이 있는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정리하죠..ㅎㅎ
요즘은 아르헨티나 물가가 장난 아니게 올라 예전처럼 고기를 푸짐하게는 못 먹지만 그래도 주말이면 가족들과 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르헨티나를 보면 참 낙천적인 나라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그럼 언제 한번 아르헨티나에 올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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