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와 길을 같이 걸으며
한 대화이다.
요즘시대는 뒷모습만 봐서는
그 사람의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앞에 걸어가고 있는 여자
노랗게 물들인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을 등까지 길게
늘어뜨린 뒷 모습이 마치
명화속 그림처럼 보여 같이
걷고 있는 친구에게 물었다.
"앞에가는 여자 뒷모습이
명화속 여인 같이 보이지 않냐?"
"넌 그런생각 했어? 난 저 머리에
불 붙이면 잘~ 타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ㅋㅋ 어쩌면 이렇게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를 수가 있지.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머리카락에 불붙일
생각을 다하냐"
"내가 너무 감정이 메말랐나 ㅎㅎ"
"그래.."
"염색을해서 머리카락에 윤기가
없고 지푸라기처럼 푸석해 보이잖아
그래서 불붙이면 잘 타겠다고 생각했지"
그러고 보니
그렇게 보인다.
윤기가 없는 금발머리카락.
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같은대상
다른생각 이다.
사람들 마다
천차만별이겠지.ㅎㅎ
그러고 보니 해외에 있을때
친구 앞마당 잔디를 보고
" 잔디좀 깎어.. 지져분하게 이게 뭐야" 그랬더니
그다음날 바로 잔디에 불질러
새까마게 태워버린 친구도 생각이 나네..ㅋㅋ
이게 바로 선입견이 아니고 무엇 이겠는가?
오늘도 한가지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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