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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23일 목요일

아르헨티나 이야기-- 2/22 아르헨티나 열차 충돌 650 사상자.


참 안타까운 사고가 오늘 아침에 8:30분경에 일어났다. 1천명가량의 승객을 태우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서부 온세(Once) 역 터미널에 도착 하던 열차가 선로를 이탈해 플랫폼을 들이받는 대형 열차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온종일 뉴스에서 이사고를 연속으로 보여주고 다양한 문제점을 찾고 있다.
이 사고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50명이 숨지고 600여 명이 부상했다고 페르난도 소스트레 연방경찰 대변인이 밝혔다. 부상자 600여 명 가운데 최소한 30명정도는 중상이며, 사망자 수가 늘어날 수 도 있다고 한다.내가 이민 초창기에 온세에 몇년을 살아서 온세지역은 잘알고 있어 더욱 이사건이 안탑깝고 씁쓸 하다.. 하나같이 사고를 막을 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큰사고가 일어나는 것에 대해 화도 난다.. 


1882년에 건설된 온세 역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역의 하나로, 하루평균 이용객이 50만명에 달한다.한국에 동대문같은 곳으로 상가가 집중되여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노동자들의 수도 많고, 대부분  멀리 떨어져 사는 노동자들이 이 열차를 이용 하는 곳이 바로 온세역 이다.
뉴스를 들어보니 현장에 있던 한 주민은 "사고 당시 열차에는 승객이 가득 차 있었고, 열차가 플랫폼과 충돌했을 때 엄청난 소리가 났다"면서 "사고 직후 승객들은 열차를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쳤다"고 말했다. 열차가 충돌하면서 2번째 칸에 있던 승객들의 피해가 가장 컸다고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아침 출근길에 이런 참사가 났으니 그 일대는 교통, 가족의 생사를 알려는 가족들로 완전 패닉 상태 였음은 분명한 일이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제동장치 이상으로 열차가 멈추지 못해 선로의 충격흡수장치를 들이받으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열차는 이미 플로레스 역에서 제동장치가 문제가 있어 운행하는데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승객을 실은 열차는 결국 온세역까지 운행을 강행했고, 결국 제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이같은 많은 사상자를 낸것이기 때문에 열차회사의 책임이 100% 이다..

전에도 이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1970년 열차 사고로 200명이 사망했고, 1978년에는 열차와 트럭의 충돌로 55명이 숨졌다. 지난해 9월13일에는 한인 상가가 밀집해 있는 플로레스 지역에서 열차와 버스가 연쇄 충돌하는 사고로 11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했으며, 이틀 후에도 열차 사고로 90여 명의 부상자를 냈다. 이어 12월 중순엔 열차끼리 충돌해 17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TBA(tren buenos aires) 는 국영에서 민영회사로 임대 대여있는 상태에서  요금만 오르고 서비스는 거의 제로에 50년 이상된 노후된 열차를 제대로 점검도 안하고, 검사원도 있으나 마나한  이런 한심한 운영에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것이다.벌써 아르헨티나에서 열차사고로 매년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선이 안되고, 아무런 책임도 없이 이 열차사고가 또 며칠지나면 잊혀지는 이런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고 있으니 ,이나라 정부가 얼마나 썩어 빠졌는지 적날하게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슬프지만 지금 이모습은 또 하나의 아르헨티나의 거울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2004년도 온세역 바로 옆에 있던 Latino11 (크로마뇽)이라는 디스코텍에서 200명의 사망자를 낸 대형사고에 이어 오늘 이 열차사고까지 모두가 인재사고임을 인지하고 ,아르헨티나 정부는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지 반성하고 깨우쳐야 할것이다.
아울러 유족들에겐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2012년 2월 16일 목요일

나의 이야기--떠나고 싶을때 떠나라..


떠난다는 것은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계속 움직이는 것이다.
인생의 여정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방향으로 한 걸음 내딛는 것이다.
사업이든 습관이든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쪽으로 계속 움직이기 위한 방향전환이다.


.
.
.
.
버리는 것도 용기 이다.
버리고 떠나는 것은 더 큰 결단이다.
삶의 방향키를 바꾸는 새로운 도전의 시작
버려야 채울 수 있고, 떠나는 아픔이 있어야 
다시 돌아오는 기쁨이 있는법
아자아자!! 다시 시작하는 거다..
갈팡질팡하지말고... 




좋은글--인생을 현명하게 사는 방법 10가지.


지금 나에게 필요한 인생조언 10가지를 모아봤습니다.
당신은 인생을 현명하게 살고 있습니까?
인생을 현명하게 살아가는데 무엇이 필요한 것일까요?
돈, 명예, 아니면 사랑?
우리가 인생을 현명하고 아름답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모아봤습니다.
보시고 꼭 느끼시는 것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1. 힘차게 일어 나십시요.
시작이 좋아야 끝도 좋습니다.
육상선수는 심판의 총소리에 모든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0.001초라도 빠르게 출발하기 위해서입니다.
1년에는 365번의 출발 기회가 있습니다.
빠르냐 늦느냐가 자신의 운명을 다르게 연출합니다.
시작은 빨라야 합니다.
아침에는 희망과 의욕으로 힘차게 일어 나십시요. 
 
2. 당당하게 걸으십시요.
인생이란 성공을 향한 끊임없는 행진입니다.
목표를 향하여 당당하게 걸으십시요
당당하게 걷는 사람의 미래는 밝게 비쳐지지만, 비실거리며 걷는 사람의 앞날은 암담하기 마련입니다.
값진 삶을 살려면,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걸으십시요.
 
3. 오늘 일은 오늘로 끝내십시요.
성공해야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미루는 습관에서 벗어나십시요.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은 오늘 하루뿐입니다.
내일은 내일 해가 뜬다해도 그것은 내일의 해입니다.
내일은 내일의 문제가 우리를 기다린다.
미루지 마십시요. 미루는 것은 죽음에 이르는 병입니다.
 
4. 시간을 정해 놓고 책을 읽으십시요.
책 속에 길이 있습니다.
길이 없다고 헤매는 사람의 공통점은 책을 읽지 않는데 있습니다.
지혜가 가득한 책을 소화 시키십시요.
하루에 30분씩 독서 시간을 만들어 보십시요.
바쁜 사람이라 해도 30분 시간을 내는 것은 힘든 일이 아닙니다.
하루에 30분씩 독서 시간을 만들어 보십시요.
학교에서는 점수를 더 받기 위해 공부하지만,사회에서는 살아 남기위해 책을 읽어야 합니다.
 
5. 웃는 훈련을 반복하십시요.
최후에 웃는 자가 승리자입니다.
그렇다면 웃는 훈련을 쌓아야 합니다.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지름길도 웃음입니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은 그냥 생긴 말이 아닙니다.
웃다보면 즐거워지고 즐거워지면 일이 술술 풀립니다.
사람은 웃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긍정적으로 바뀝니다.
웃고 웃자...그러면 웃을 일이 생겨납니다.

 
6. 말하는 법을 배우십시요.
말이란 의사소통을 위해 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자기가 자신에게 말을 할 수 있고, 절대자인 신과도 대화할 수 있습니다.
해야할 말과 해서는 안될 말을 분간하는 방법을 깨우치십시요.
나의 입에서 나오는대로 뱉는 것은 공해입니다.
상대방을 즐겁고 기쁘게 해주는 말, 힘이 생기도록 하는 말을 연습해보자.
그것이 말 잘하는 법입니다.
 
7. 하루 한가지씩 좋은 일을 하십시요.
인생에는 연장전이 없습니다.
그러나 살아온 발자취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습니다.
하루에 크건 작건 좋은 일을 하십시요.
그것이 자신의 삶을 빛나게 할 뿐 아니라 사람답게 사는 일입니다.
좋은 일 하는 사람의 얼굴은 아름답게 빛납니다.
마음에 행복이 가득차기 때문입니다.
 
8. 자신을 해방시키십시요.
어떤 어려움이라도 마음을 열고 밀고 나가면 해결됩니다.
어렵다,안 된다,힘든다고 하지 마십시요.
굳게 닫혀진 자신의 마음을 활짝 열어 보십시요.
마음을 열면 행복이 들어 옵니다.
자신의 마음을 열어 놓으면 너와 내가 아니라 모두가 하나가 되어 기쁨 가득한 세상을 만들게 됩니다.
마음을 밝혀라. 그리고 자신을 해방 시키십시요.
 
9. 사랑을 업그레이드 시키십시요.
사랑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아무나 사랑을 합니다.
말이 사랑이지 진정한 사랑이라고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처음에 뜨거웠던 사랑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차츰 퇴색됩니다.
그래서 자신의 사랑을 뜨거운 용광로처럼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랑으로 신장개업 하십시요.
 
10. 매일 매일 점검하십시요.
생각하는 사람만이 살아 남습니다.
생각 없이 사는 것은 삶이 아니라 생존일 뿐입니다.
이제 자신을 점검해 보십시요.
인생의 흑자와 적자를 보살피지 않으면 일을 기약할 수가 없습니다.
저녁에 그냥 잠자리에 들지 마십시요.
자신의 하루를 점검한 다음 눈을 감으십시요.
나날이 향상하고 발전하십시요.




지금까지 인생을 현명하게 사는 법. 살아가는데 필요한 10가지 내용을 읽어봤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죽음의 운명에 내몰려 있고
오는 것은 순서가 있지만 가는 것은 순서가 없습니다.
인생을 현명하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10가지. 꼭 기억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발전하는 삶, 기억에 남는 인생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2년 2월 15일 수요일

나의 이야기--요즘들어 난 많은 생각을 한다..


늘...그동안 손에 꽉 움켜지고 있던 것을 놓았다.. 
이것은 나의것이라고 정말 많은 열정과 시간을 투자했지만 
손을 놓고 보니 정말 아무것도 아닌것에 그동안 너무 앞만보면 뛰어온것 같다.
남들이 뭐라하던 나의 방식대로, 나의 의지대로 꿋꿋히 해왔는데, 
이렇게 놓고나니 참 공허함과 편안함이 동시에 밀려온다. 

이제 당분간 휴식을 좀 취하면서
다시 또 다른일에 도전을 해봐야한다. 
두렵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 
가족을 생각하자니 미안하고, 후회도 되지만 
미련없이 마음을 떠나보내니 후련하면서도 만감이 교차된다.
  
요즘들어 난 많은생각을 하게된다.
막연한 불안감과 뭔지 알지못할 책임감.
나를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부담감과
맘먹은데로 되지않고 실행하지않는
나자신에 대한 원망과
이해되지 않는 그누군가에 대해서...

또 스스로 "나는 책임감이 있는가"에 대해서..

요즘들어 난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좋은글--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해도 후회가 남고 안해도 후회가 남는 일이 있다면,
하는게 좋을까요, 안하는게 좋을까요..?

하는게 좋지..
왜요..? 어차피 둘다 후회할텐데..

하고나서 하는 후회는..
"반성"을 하게되서 앞을 보게 하지만,

안하고나서 하는 후회는..
"미련"이 되어서 뒤를 돌아보게 하거든...

- 생텍쥐페리>어린왕자> 中 에서..


2012년 2월 13일 월요일

소소한 음악이야기--먼데이 키즈"그림자" '해품달 O.S.T.'

늘은 음악 영상을 많이 올립니다. 하루하루가 별일 없이 지나가네요..ㅋㅋ
MBC 수목 미니시리즈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네번째 O.S.T. 먼데이키즈의 '그림자'입니다.
드라마속의 운(雲), 비름 품은 구름...운(송재림 분)의 그림자 같은 사랑을 담은 음악입니다.
그럼 즐감하세요..





해를 품은 달 O.S.T 먼데이 키즈 '그림자'

텅 빈 가슴 안에 눈물이 차오른다
세상에 등진 이 내 마음도
어두운 하늘 아래 비춰진 그림자처럼 
해가 지면 사라져

짙은 어둠이 하늘을 가리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마치 그림자처럼
다가서지 못했던
서러운 내가 너무나 가여워

이제서야 나를 달래 본다
내 두 손 내밀어도
잡히지 않았던

미련한 내 방황이
기나긴 내 한숨이
가지 말라 가지 말라 외치네요

멍든 가슴 안에 눈물이 차오른다
세상에 등진 이 내 마음도
어두운 하늘 아래 비춰진 그림자처럼
해가 지면 사라져

허공에 소리쳐 부른다
몇 번을 속여도
감추질 못해서

엇갈린 내 인연도
서글픈 내 바람도
한 순간에 저 하늘에 흩어져

* 텅 빈 가슴 안에 눈물이 차오른다
세상에 등진 이 내 마음도
어두운 하늘 아래 비춰진 그림자처럼
해가 지면 사라져

이젠 그림자 밖으로
그늘진 이 세상 밖으로

주어진 운명이라면
허락하지 않아도

텅 빈 가슴

*텅 빈 가슴 안에 눈물이 차오른다
세상에 등진 이 내 마음도
어두운 하늘 아래 비춰진 그림자처럼 
해가 지면 사라져

멍든 가슴 안에 눈물이 차오른다
달래지 못한 이 내 마음도
어두운 하늘 아래 비춰진 그림자처럼 
해가 지면 사라질
그림자

소소한 음악이야기-- Whitney houston "i will always love you"


마이클 잭슨에 이어 미국 팝에 거장 휘트니휴스톤 사망소식이 전해져 왔군요,
그녀 나이 48세,
아직은 꿈을 펼치기에도 많은 시간이 남아 있는것같은 그녀에게 죽음이라는 벽은 너무나도 커나 봅니다,
누구보다 멋진 명곡을 남기고 떠난 그녀 뒤로,
어쩌면 다시 보지 못할 슬픔이 있기에 더욱 슬퍼하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는 다시금 그녀의 노래를 라이브로 듣지못하는 슬픔이 전해지는것 같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처음에 좋은 남편을 만났었던라면 좀 행복하게 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Whitney Houston - I Will Always Love You



If I should stay I would only be in your way so I’ll go 
But I know I’ll think of you every step of the way 
And I will always love you I will always love you 
You, my darling you hmm --- 
Bittersweet memories 
That is all I’m taking with me 
So goodbye Please don’t cry 
We both know I’m not what you, you need 
And I will always love you I will always love you

I hope life treats you kind 
And I hope you have all you've dreamed of 
And I wish to you joy and happiness 
But above all this I wish you love 
And I will always love you 
I’ll always love you 
I’ll always love you


소소한 음악이야기--다비치 - I'll think of you MV ( 생각날거야 )





다비치 - 생각날거야

 인사 못했어 

또 안기고 싶어서 
또 울고 싶어져서 그래 
골목 뒤로 얼른 숨었어


눈물은 사치야 

이 그리움은 죄야 
내 머리로 가슴에 말해 
더는 너를 찾지 말라고


우우우우 또 생각이 나겠지 

어떻게 그 좋던 너를 모두 지울까 
이 밤이 지나고 다시 아침이 오면 
그 때 또 난 너와 마주칠거야


사랑 못했어 

진짜 사랑은 여기 
내 가슴이 머리에 말해 
지금부터 사랑한다고


우우우우 또 생각이 나겠지 

어떻게 그 좋던 너를 모두 지울까 
이 밤이 지나고 다시 아침이 오면 
그 때 또 난 너와 마주칠거야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소리 소리 

가슴을 파고드는 소리 소리 소리 
눈가를 타고 흘러 내리는 너는 너 
니가 흘러 내린다


우우우우 생각이 날거야 

난 못해 내 사랑 너를 못잊어 못잊어
이 다음 세상에 다시 태어난데도 
그 때 또 난 너와 사랑할거야 
우우우우




나의 이야기--또다른 내일은 시작되고 있는데..



리석게도 나는,

아무리 노력해도 절대 바꿀 수 없는 
 어제라는 멈춰버린 시간에 신경을 쓰느라...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바꿀 수 있는

일이란 시간에는 정작,
아무런 관심도 주지 못하고 있었나봅니다..


또다른 내일은 시작되고 있는데 말이야..


2012년 2월 11일 토요일

좋은글--나를 위한 기도




나를 더 가난한 마음이 되게 하셔서 많이 겸손하게 하소서

소중한 오늘을 교만한 눈으로 뜨지 않게 하시고
오만스런 말을 하지 않게 하시며 거만한 행동이 되지 않게 하셔서
나로 하여금 상처받는 사람이 없게 하소서

나를 더 순수한 마음이 되게 하셔서 많이 온유하게 하소서

사람을 대할 땐 언제나 미소로 시작하게 하시고
상대방을 항상 존중하게 하시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게 하셔서
나로 하여금 기뻐하는 사람이 많게 하소서

나를 더 용감한 믿음을 갖게 하셔서 많이 승리하게 하소서

세상에 살면서 불의한 일들을 쫓지않게 하시고
돕는 일엔 먼저 앞장서게 하시며 나보다 남들을 칭찬받게 하셔서
나로 하여금 소금 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 <나 자신을 위한 기도>, 오광수-
..................................................................................................................................
요즘은 내가 이곳에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고민을 하고있다.. 매일 말로만 행하지 않는 몸으로 실천하는 그런 사람이되기 위해, 사회에 조그마한 보람되는 일을 할것이다.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 내자신과 약속한다..난 할것이다.



나의 이야기--세상 살아가는 방법.


웃기 싫은데 웃는척 하는것도
짜증나 죽겠는데 착한척 하는것도
우울해 죽겠는데 밝은척 하는것도
아닌건 아닌건데 맞는척 하는것도
싫어 죽겠는데 좋은척 하는것도
눈치봐가며 사람대하는것도

다 귀찮아 죽겠어

 근데,
어쩌니..그 가식들이 
세상살아가는 방법인걸..



K.Will (케이윌) - 내가 싫다 (I Hate Myself)


니가 사준 지갑 속을 채우고 
니가 가던 식당을 예약하고 
니가 앉던 자리에 니가 아닌 다른 사람과 
어색하게 대화를 주고받는 나

너랑 했던 웃긴 얘길 또 하고
기계처럼 했던 얘길 또 하고
겉으로는 웃지만 보기보단 즐겁지 않아
그 사람이 자꾸만 너로 보여서

* 말도 안되게 딴 사람을 만나고 
말도 안되게 딴 사람을 사랑해봐
내 사랑은 너 너 하나뿐인데
니가 아닌 사람과 웃고 있는 내가 싫다

니가 좋아하던 곳에 들러서 
니가 좋아하던 옷을 고르고 
니가 아닌 사람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나 
내가 봐도 내 모습이 참 우스워

* 반복

내 속에서 눈물이 나는데 
다른 사람 앞에서 멀쩡한 척 웃고 있는 걸 
이런 내 자신이 이토록 비겁한 내 자신이 
질릴 만큼 미치도록 싫은데

돌아와 너 내겐 니가 필요해 
미쳤다 해도 너 아니면 안될 것 같아 
내 가슴이 널 못 잊겠다는데 
아직도 내 마음속에 사는 니가 보고 싶다

2012년 2월 10일 금요일

나의 이야기--세상에게 배우는 것


즘들어 참 걱정이 많아졌다.
 다시 찬찬히 생각해보면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될 일들인데,
 내 스스로가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많은 고민거리를 만들고 있는 느낌이다. 

루를 보내면서 늘어나는 걱정.. 
무장정 패기만 넘쳐났던 시기를 지나오면서 
여러생각과 경험을 배운다.

루어 놓은것에 비해 생각지도않게 시간은 흘렀고 
시작이란 단어를 다시금 쓰려니 
용기와 시간이라는 장애물에 덜꺽 겁부터 난다.

금껏 내가 이루어 놓은것은 무엇인지..
앞으로의 걸음은 어디로, 어떻게 내딛어야 하는지..
생각은 뒤죽박죽 답답함만 늘어난다.

루하루가 현실이라는, 
한살씩 더해갈수록 그 현실은 점점 커진다는 것을 
한해 두해, 이렇게 시간이 흘러 갈수록 배우는것 같다.

각이 많아지면 용기는 줄어드는데..
적당한 생각은 지혜를 주지만 과도한 생각은 결국 나를 겁쟁이로 만들뿐..
그것은 생각이 아니라 잡념이다. 

2012년 2월 9일 목요일

아르헨티나 이야기--마떼를 아십니까?

즘 블로그에 아르헨티나 이야기를 하려고 고민중인데 제가 여행을 많이 돌아다니질 않으니 따로 사진을 못 찍어 설명이 많이 부족한 관계로 피일차일 미루고 있습니다. 지송..ㅡ.,ㅡ;; 사실 이건 핑계고.. 정말 먹고 사는게 바쁘네요..ㅎㅎ 그럼 아르헨티나 하면 무엇이 생각 날까요? 이과수폭포(이건 다른 여러 블로그에서 이미 엄청난 포스팅을 한 관계로 생략)하고,아사도, 뻬리또 모레노빙산 (요건 제가 아직 못가봐서 생략) .. 남미의 스위스 '바릴로체' (여긴 사진 찍은게 없음 ㅡ.,ㅡ;;) 탱고, etc 하여간 자랑 할것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조금만 기달려 주시면 꼭 한번 포스팅 하겠습니다. 꾸벅.. 
각설하고... 

오늘 갑자기 생각나는것이 있는데 바로 이것 *MATE(마떼)* 입니다. 뭐 거창하게 소개는 잘 못하겠고 그냥 제가 아는 상식에 한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얼핏 보면 무슨 약초 같죠? 아닙니다. 아르헨티나 국민이 어딜가던 빼놓지 않고 가지고 가는 차(茶) 입니다. (요즘은 한국까지 수출이 됬다고 하네요!?)  한국의 정통다도와 아르헨티나 마떼문화는 보시는 바와 같이 한국의 다도와 달리 마떼차는 한국의 다도와 비교하면 왠지 청결치 못한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한국의 다도문화와 아르헨틴나의 마떼문화

보통 한 마떼통에 여러명이 돌려가며 빨대도 쪽쪽 빨아마시는데 ,불쑥 마떼통을 건네주면서 마시라고 한다면?하하~ 도망가고 싶어집니다...이민 초창기엔 적응이 안돼서 솔직히 따돌림도 당한 적도 있네요.
이런 마떼문화때문에  고생을 좀 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청결치 못한 방식이 원주민들의 관습이 이어져온 것인던지 아니면 아르헨티나 국가 초기에 평원을 떠돌던 남미식 카우보이(Gaucho) 들의 야영생활인 평원에서 발전한 것이든지 아무튼 서로 돌려가며 빨아먹는 마떼차 다도는 아시안 인들이 받아들이기엔 참 거시기한 풍습입니다. 
그렇게 따지자고 들면 저희 한국인이 한 찌게냄비에 여러사람이 숟가락으로 떠 먹는 것과 별반 없는데요..ㅋㅋ
아래 내용을 보시면 좀 이해가 갈 듯합니다.

사실 한 마떼통으로 돌려 마시는 마떼 다도는 여러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보면 내편이냐? 아니면,호의적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기도 하고요. 타인에게 대화를 시도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며 상대에 대한 암묵적인 동의가 되기도 하죠.
그래서 저도 생각해보는데 마떼차 다도야말로 남미 아르헨티나인들의 국민성까지 결정짓게 된 중요한 요인이지 않을까? 합니다.
아르헨티나산 마떼

위에 나열한 마떼는 아르헨티나인들이 즐겨 마시는 마떼의 종류입니다.이외 각 지방마다 특성 있는 마떼 종류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처음 맛보시는 분들은 정말 풀맛 납니다.ㅡ.,ㅡ;; 설탕없이는 마시기 힘들고요..그런데 꾸준히 마시다보면  쌉쌉한 맛이 자꾸만 홀짝 거리게 만드는데 중독성이 강합니다...ㅎㅎ





커피나 다른 차들보다는 카페인량이 훨씬 적어서 부담없이 마실수 있습니다. . .
그럼 마떼차의 효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순기능이 너무너무나 많은 마때차는 남미에서는 물대신 먹는다고 하네요" 는 사실 과장이고,ㅋㅋ 피크닉갈때나 장거리 여행갈때, 집에서, 사무실에서, 등등 장소불문하고 마떼를 마시곤 합니다. 주유소엔 마떼차 마실수 있게 뜨거운물이 항상 준비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공짜는 없지요..1페소의 동전을 주입하면 적당양의 뜨거운 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  효 능 +

면연력 강화 : 쌀쌀한 겨울날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요 마테차를 먹어주면 지긋지긋한 감기를 예방 할수 있겠죠 ?

변비해결 : 장의 운동의 활발하게 해줘서 변비로 고민중이신 분들에서 도움을 줄것 같습니다.

노화방지 : 항산화 작용 때문에  노화를 방지하는데 효력이 있습니다

긴장완화 : 신경계통에 효과를 주어 평소 불안 초조를 느끼시는 분들이 편안함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 식욕을 억제한느 효과가 있다는데요 다이어트 차로 너무너무 유명하죠! 

종류도 레몬맛,귤맛,사과맛, 쟈스민맛 등도 다양합니다. 


마떼통과 bombilla(빨대)

다시 본론으로 가서,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중구난방으로 정신없는 듯 하지만 지극히 도시적이고, 완고하게 원칙을 고집합니다. 아르헨티노들은 줄을 잘 서기로 유명한데요, 은행앞이나 관공서에서 한 두시간씩의 줄서기도 군소리 없이 해내는 여유로운 국민들입니다. 
저같이 빨리빨리를 외치는 사람들은 미쳐버리겠지만..ㅡ.,ㅡ;; 
이 기다림의 이면을 찬찬히 살펴보면 기다리면 반드시 자신의 차례가 온다는 마떼차 돌리기식의 룰이 바탕에 깔려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마떼 티백 


마떼는 대화의 매개체이기도 하고 토론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앞선글에 보이듯이 마떼를 마시는 동안은 순서가 지켜집니다.
마떼통이 자기에게 와있는 동안은 이야기를 할 수도 있고 멈출 수도 있지만 
너무 오랜시간 그 잔이 자기에게 와있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적당한 시간을 두고 서너번 빨고, 잠시 맛을 음미한 다음 물을 돌리는 사람에게 잔을 권합니다.마떼차를 마시면서 하는 대화는 신기하게도 정리정돈이 잘 되고 서로 마구 떠드는 경우가 없습니다.
누구나 쉽게 이야기에 합류할 수 있는데요 한명 두명 여러사람이 모이게 되는거죠. 결국 여러명이 빨아대는 빨대는 지극히 비위생적으로 보이지만 사람과 사람간의 이질감을 없애주고 쉽게 마음을 열게 하고 편안한 대화를 이끌어내는 역활을 합니다.

위에 열거한 마떼차 마시는 방법이나 마떼에 대한 설명은 아르헨티나식입니다. 파라과이에선 찬물에도 마시는데 "떼레레" 라고 합니다.우루과이 사람들도 아르헨티나 못지않게 즐겨 마시는 마떼... 요즘은 티백으도 많이 마시는데 정말 마떼의 맛을 음미하시려면 빨대 사용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그럼 이미지 몇개 투척합니다.

호박으로 만든 마떼통
  끝..

2012년 2월 7일 화요일

아르헨티나 이야기--[스크랩] 말비나스(포클랜드) 분쟁-석유와 남극 통제를 겨냥한 영국 제국주의의 야심


[출처:아이비스 에너지 전략 연구소..]
최근 영국과 아르헨티나가 긴장상태에 들어갔다. 
양국간의 이번 긴장이 한 가운데에 놓여있는 것은 아르헨티나는 말비나스, 영국은 포클랜드라고 부르며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섬(현재 영국이 점유)이 놓여있는데, 최근 영국 석유회사가 이 섬 주변 해역에서 석유 시추작업을 시작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영국측 추산(British Geological Survey)에 따르면 말비나스(포클랜드) 해역에는 600억 배럴의 석유가 묻혀있다고 한다. 
말비나스(포클랜드)섬은 아르헨티나 해안으로부터 약 300 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으며, 크기는 충청남북도를 합한 것보다 조금 작다.
반면 영국 본토로부터는 무려 12000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다.  
그러나 이 섬이 영국령이 된 데에는 지난 시절 영국 제국주의 식민지 지배의 역사가 있다.

아르헨티나 말비나스 섬

서구 제국주의 국가들이 전세계를 무대로 식민지 쟁탈전을 벌이던 지난 1833년 영국은 아르헨티나로부터 이 섬을 탈취했다.  
이후 영국은 이 섬에 사람들을 이주시켜 식민지로 삼았는데, 이 때문에 이 섬의 비군사부문에 종사하는 민간인들 3100명 가운데 약 70% 이상이 영국 후손들이다.
지난 1998년 석유 매장량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전까지 주민들은 주되게 양을 키웠다. 
지난 1982년 레오폴도 갈티에리(Leopoldo Galtieri) 장군하의 아르헨티나 군사정권은 이 섬에 대한 영유권을 둘러싸고 당시 마가렛 대처 총리가 집권 중이던 영국과의 전쟁에 돌입하였다. 
74일에 걸쳐 전개된 이 전쟁에서 약 900여명에 이르는 양국 군인들이 사망했는데, 사망자 가운데 2/3 이상이 아르헨티나 군인들일 정도로 아르헨티나는 처참한 패배를 겪었다. 
1982년 5월 2일에는 아르헨티나 해군 순양함 벨그라노 장군호(General Belgrano)가 영국 잠수함의 공격을 받고 침몰했는데, 이 공격 한 방으로 이 전함에 타고 있던 수많은 병사들이 사망하고 익사했다.
(당시 이 전함에는 323명에 이르는 아르헨티나 병사들이 타고 있었다.)  
대처 총리가 인가한 이 공격은 영국이 선언한 영해 밖에서 벌어진 것이었기 때문에 국제적인 비난을 샀다.
(당시 이 아르헨티나 전함은 포클랜드 섬에서 멀어져 서쪽으로 항해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영국은 이 전쟁에서 승리했고, 당시 마가렛 대처 수상은 이를 통해 정치적 이득도 얻었다. 
당시 집권 2년 차였던 마가렛 대처 총리는 노동자들의 임금 삭감과 공공 부문 노동자들에 대한 공격탓에 대중의 분노를 샀고 이는 지지율 하락으로 나타났었다. 
이러던 차에 발생한 아르헨티나와의 전쟁으로 영국 국내에서는 대대적인 애국주의 열풍이 불었고 이어진 전쟁 승리는 당시 영국 보수당과 대처 수상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주었던 것이다.  
이 덕분에 마가렛 대처 총리는 1983년 다시 총리가 되었다.    

   *지난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당시 영국군에 의해 격침 당한 후 침몰중인 아르헨티나 순양함 벨그라노 장군호 

1982년 아르헨티나의 군부로 집권한 갈티에리 대통령은 국내에서 반군부 민주화 운동등이 거세게 일어나자, 고유영토의 회복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포클랜드를 점령하면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하여 불안한 국내정세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이러한 큰 모험을 한데에는 2차대전후 힘이 약해진 영국에 대한 과소평가와 영국의 여수상 대처에 대한 남성우월적인 오판이 있었다. 그는 영국이 골치아픈 영유권 문제로 포클랜드를 쉽게 포기할것 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포클랜드에 대한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생각도 억울하게 빼앗긴 우리 땅이라는 국민정서가 강했으므로 포클랜드에 대한 아르헨티나 해병대의 침공을 지지했다.
그러나 영국의 의지는 전혀 달랐다. 영국 의회가 포클랜드를 빼았긴데 대해 책임을 물어 대처의 사임을 요구하자, 대처는 단호한 의지를 보였다. '지금은 이럴때가 아닙니다. 즉시 힘을 모아 결정을 해야할 때 입니다!'라는 의회 연설로 그녀는 영국민을 한마음으로 단합시킬수 있었다. 아르헨티나의 예상과 달리 영국은 신속하게 대응했다. 포클랜드를 탈환하기로 결정한 영국해군은 전투배치가 가능한 함대를 끌어모았다. 항모 2척을 포함한 총 43척의 기동함대가 편성되었고 속속 포클랜드를 향해 전속으로 발진했다. 이로서 1982년 4월 2일부터 6월 14일까지의 격렬했던 포클랜드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결과는 약 900여명의 사상자중 700여명의 사상자를 내 아르헨티나의 참패였다.

남극에 대한 각 국의 영유권 지도: 붉은원은  말비나스섬, 보라색원은 영국이 영유권을 가지고 있거나 주장하고 있는 섬들인데, 이들 섬들이 남극 해안가와 매우 가까운 지역에 위치하고 있음 주목. 그리고 주로 서방국가들이 남극해안에 대한 다양한 범위의영해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거의 남극과 지구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음 주목.



그러나 말비나스 섬에 대한 영국의 관심은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이번 분쟁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 1월 말 경, 러시아 군사분석가 일리야 크람니크(Ilya Kramnik)는 러시아 언론인 <Novosti>에서 영국의 포클랜드에 대한 관심은 사실 '더 남쪽' 위치해있다고 지적한 적이 있다.
그는 "이 지역에서 포클랜드섬과 기타 영국 통제하의 다른 섬들은 남극으로 가는 사실상의 관문이기 때문에 영국은 이들 섬들과 남조지아(South Georgia), 남새드위치(South Sandwich),남 섓랜드(South Shetland),남오크니(South Orkney)섬들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끈질기에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극의 얼음 아래에 있는 대륙붕엔 어마어마한 양의 광물 자원들이 존재하며, 주변 해역에도 다양한 생물 자원들이 널려있다. 게다가 남극의 빙하는 세계 담수(淡水)의 90%를 함유하고 있는데, 물은 세계 인구가 점점 격증하면서 점점 고갈되고 있는 자원이다."고 말했다.
이미 2년 전인 지난 2007년 12월 중국 <인민 일보>도 영국이 과거 이 섬을 둘러싸고 아르헨티나와 전쟁을 한 것이나 지금도 다시금 긴장을 조성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남극에 대한 통제라고 밝힌 바 있다.

“외견상 황량하고 얼음으로 뒤덮인 이 거대한 땅은 아직 외부세계에 드러나지 않았는데, 이 곳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풍부한 천연자원과 에너지 자원의 보고다.....지구 역사상 페름기에 형성된 남극의 지층에는 광대한 석탄이 존재하고 있는데, 알려진 매장량만 해도 무려 5천 억 톤에 이른다......[또한] 이곳에는 세계 최대의 담수 저장지가 있는데, 그 규모는 대략 3천만 평방 킬로미터에 이른다. 이는 지구 담수 공급의 75%에 이른다.....따라서 남극이 지닌 풍부한 어류와 담수만으로도 전세계를 먹여살릴 수 있다.......이러한 남극의 가치는 단지 경제적인 영역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남극은 지정학적으로도 전략적인 위치에 놓여있다......미국 해안 경비대가 이 지역에 오랫동안 거점을 둔 것이나, 미 공군이 이 지역에서 압도적인 제공권을 행사하는 것도 다 이런 이유에서다."

이미 영국은 지난 2009년 5월 11일, 유엔 대륙붕 한계 위원회(UN Commission on the Limits of the Continental Shelf)에 자신이 점유하고 있는 남대서양상의 섬들에서 남극해 방향으로 백만 평방 킬로미터에 이르는 영해권을 주장하는 안을 제출하였다.
(현재 심사중인데, 남극과 가까운 호주는 이미 지난 2008년 4월에 남극해 주변에 2백5십만 평방 킬로미터를 추가로 얻어낸 바 있다.)
이런 영국의 주장에 대해 영국 신문 <Scotsman>은 다음과 같이 논평할 정도였다.

영국 제국의 황금기 이래 세계적 무대에서 이토록 거대한 넒이의 땅을 영국이 주장한 적은 없다. 영국 제국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일지 모르지만, 남극은 경쟁 국가들 사이에 석유가 풍부히 매장된 마지막 남은 영토 다툼지로 떠올랐다."

이미 지난 2009년 가을에도 러시아 언론 <Voice of Russia>는 영국의 이번 말비나스(포클랜드) 시추 작업을 예상이라도 한 듯,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영국이 (지난 2009년 5월에 유엔에 제기한 남극해에 대한 영해권 주장처럼) 포클랜드 섬의 대륙붕을 현재의 200 에서 350 해리로 확대하게 되면, 영국은 남조지아,남샌드위치 섬에 위치한 석유를 개발하게 될 것이다......영국이 아르헨티나의 주장을 수용하려들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유엔 특별 위원회는 영국의 대륙붕 연장 주장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앞서 매우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할 것이다. 단지 바랄 수 있는 것은, 영국이 현명하게 대처하여 포클랜드섬을 또다른 분쟁 지역으로 만들지 않는 것 뿐이다"

결국 말비나스(포클랜드)섬을 둘러싼 아르헨티나와 영국간의 분쟁은 과거 식민주의적 유산의 재등장일 뿐 만 아니라, 지구상 최후로 남겨진 가장 거대한 에너지원-남극-을 선점하여 과거 제국주의의 부활을 꿈꾸는 영국의 시도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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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아르헨티나 말비나스전쟁 30주년입니다. 방송에서나 신문에서나 말비나스분쟁에 대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에, 영국에서는 지난 2일 영국 윌리엄 왕자가 6주간의 훈련을 받기 위해 포클랜드에 파견되고, 지난 3일 영국 핵잠수함을 포클랜드에 파견하는 안이 승인되면서 아르헨티나가 강력 반발, 갈등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뭐 제가 아르헨티나에서 살고 있어서 편을 드는것이 아니라 정말 냉정하게 생각해 보시면 어느 누가 잘못을 하고 있다는건 분명히 알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직도 제국주의 사상이 남아서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안가리고 있는 강대국의 횡포에 혀를 내 두르게 되네요. 
그나마 남미국가들이 아르헨티나를 지지한다니 다행이지만 말비나스 분쟁의 끝이 안보이는건 저 뿐만이 아닐것이라는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암튼 다가올 말비나스전쟁기념일(4월2일)에 대해 조국을 위해 희생한 아르헨티나용사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