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야 자기속내를 진솔하게 털어놓는 이가 몇명이나 될까마는 그래도 내심 나를 좀 생각해 줬으면 하는 마음은 있는것 같다. 정말 속상할때, 진정으로 내어깨를 토닥거리며,위로해주는 친구가 내 주의에 몇이나 될까? 나또한 그들에게 좋은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사람은 술을 함께 마셔보면 그사람의 성격을 알수가 있다고 하나 이또한 살다보니 술을 마셔도 내색을 안하고 자기 콘트롤을 하면서 숨길수가 있다는 걸 알았다. 그럼 그사람 됨됨이를 어떡해 알수 있을까?
아쉽게도 그사람과 돈거래를 해보면 쉽게 그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수가 있는것 같다.
이것은 굳이 설명을 안해도 살아오면서 느낄 수 있을것이라 본다.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돈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나는 신용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왜 갑자기 이런 얘기를 하는지 의아해 하실수 있을 것이다.
솔직히 나도 사람인지라 화가 나면 욕도하고, 상대방에게 상처를 받으면 되갚아주고 싶은 마음도 든다. 하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해서 내가 뭘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내감정을 다시 꼬옥 누른다. 그런데 이상한것은 이렇게 내 마음을 표현 안하고 이해할려고 애쓰는 모습이 상대방에게 전달이 안되나보다. 아니면 나를 깔보고 그런 행동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요즘 세상을 살면서 자주 느끼는 것이지만 "사람 마음은 전부 나같지 않다"는 것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상대방으로부터, 그사람이 가족이던,아주친한 친구던 이 진리는 변하지가 않는다. 또 한가지 내가 먼저 잘살고 조언을 하던지 말던지 해야지 내가 없고 힘든상황에선 그 어떤말도 상대방에게 전달되지 않는것 또한 깨달고 있는중이다. 사람의 마음을 변화 시킬려고 하는것처럼 힘든일이 없다. 내가 사람들에게 많은것을 연연하려는 것도 아니데 사람들은 경계의 눈으로 믿음보다 불신을 하려고 한다..
그래서 또 한가지 깨달은 것이 있으니 그것은 누구에게도 많은것을 기대하지 말것, 그리고 질투하지 말것이다. 그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곁에 머물것이고 아니면 떠나는 것이 사람의 인연인 것 같다. 그러니 많은것에 연연하지 않기로 했다. 상대방에게 항상 배우는 자세를 잊지말고 내 자신도 사랑하고 아낄려고 노력하는 것이 인생을 살면서 깨달은 것이다.
아무것도 아닌데 괜히 난 세상과 맞짱이라도 뜨고 싶은 감정이 생긴다.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상의 사소한 문제들...
오늘따라 내 이야기가 가슴에 비수처럼 아프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
그럴수도 있지..하며 넘길 수 있는 일상의 소소한 사건들...
오늘따라 내 멍든 가슴에 돌멩이를 얹은 듯 답답해지는 건 왜일까...
사실은 내 안의 슬픔이 가득차서 조금만 건드려도 왈칵 쏟아진 것 뿐이데...
별것 아닌 마침 생겨난 핑계를 앞세워
힘들고 지친 내 슬픔을 괜히 더 서글프게 쏟아내고 있다...
실패 앞에서도 당당히 다음 기회를 약속할 수 있어야하고,
슬픔 앞에서도 적당히 슬퍼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혀야하고,
마음 아파도 감정을 숨겨 남에게 드러내지 않아야하고,
인생 살면서 사회와 적당하게 타협하는 법을 알아야하는,
이제는 그래야하는 나이가 되어 버렸다......
감추지 못하는 감정때문에
답글삭제손해를 많이 보고살아요...
은제나 철이 들란지 ㅠ.ㅠ
피할수없으면 즐겨야하는데...
즐기는거에 익숙치가 않타보니..
여러사람 피곤하게 만들고있읍니다 ㅠ.ㅠ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아니 요즘이 아니라 몇일전부터 많은 생각들로 머릿속이 뒤죽박죽 쉴틈이 없었네요.결론도 지어지지 않는 일들을 머리속에서는 붙들고 놔주지 않으니 여간 지치고 힘든게 아닙니다. 아마도 쓰잘데기 없는 잡생각들이 머릿속 깊이 박혀버린 모양이네요.
답글삭제그래도 나만 힘들다고 넉두리 하고있었는데.. 미까 어머님도 그런신가봐요.ㅎㅎ 미안하지만 님의 뎃글이 그냥 위안이 좀되네요. 이런걸 동련상병 이라고 해야하나?
그냥 우리모두 잠깐의 여유를 가지고 나에게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同病相憐 [ 동병상련 ]
답글삭제같은 병자(病者)끼리 가엾게 여긴다는 뜻으로, 어려운 처지(處地)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불쌍히...
하하하하하하...
축처지는 주말이였는데..
아르헨님의 살짝실수가 이케 웃길수가 ㅎㅎㅎㅎ
괘않아요...다 알아요 ^^
ㅎㅎㅎ.. 미까 어머님이 웃으셨다니 저도 지금 보니깐 웃기네요.. 이렇게 웃는날만 있으면 좋겠습니다.
답글삭제근데 저 어쩌죠?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고, 한자도 잘 모르고 공부 좀 해야겠네요..
어디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싶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