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특별히 가족과 처음으로 김밥 만들기에 도전해봤습니다. 사실 저의 열렬한 팬? 이신 미까어머님 블로그에서 김밥 만드시는 것 보구 "나도 할수 있을것 같은데.." 하고 시도를 해봤네요.ㅎㅎ
마침 아버지가 오셔서 김밥 말아논것을 자릅니다. 먹음직스럽게 보이죠? 이래봬도 7가지 재료가 들어간 나만의 훌륭한 김밥이네요..오우~ 맛있겠다.. 저녁식사를 하고 오신 어버지도 제 정성에 감동 하셨는지 김밥을 또 드셨습니다. ^ 0 ^;; 제 음식을 테스트 해주신 아버지께 거듭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ㅎㅎ
일단 한인촌에서 오뎅이랑 김밥용 김, 단무지를 샀습니다. 집 냉장고를 열어보니 게맛살,시금치등 있는 재료는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고 일단 재료를 모아봤습니다.
원래 음식 레시피는 잘 안하는데 나름 즐겁게 만든 자랑스러운 나만의 김밥을 자랑!?하고 싶어서 포스팅 합니다. ㅋㅋㅋ
자 그럼 김밥 만들기 바로 들어갑니다.
재료 : 김밥용 김, 단무지, 오뎅, 시금치, 게맛살, 계란, 당근, 햄 ,
부재료 : 소금,후추,참기름,간장,깨
아들 니꼬가 제일 좋아하는 햄이 빠질수 없지요? 12개입 소세지 다 집어넣었습니다. 나중에 제가 조금 굵게 썰었다는것을 깨달았지만 이미 냄비에서 볶아지고..ㅡ.,ㅡ;;
오뎅은 간장 약간 넣고 볶아야 한다고 얼핏 들은 기억이 있어 간장 한 숟가락 넣어주고...
원래 당근은 생각에 없었는데.. 냉동실에 두개 남아 있길래 이것도 걍 볶아습니다.
계란을 부치고... 파를 넣나 안넣나 몰라서 그냥 소금으로만 후라이 합니다.ㅋㅋ
게맛살도 볶고....
정말 김밥 한번도 안싸봤다는걸 저기 그대로 포장되있는 대나무 롤이 말해주네요..ㅋ
아무튼 김밥 재료가 다 준비 되었습니다. 6가지 인데 뭐가 빠졌네요? 네 단무지는 나중에 준비해서 사진속에 열외 됬네요..불쌍한 단무지..ㅋㅋ
위에 사진이랑 비슷한데 왜 또 올렸냐구요? 자세히 보시면 오른쪽에 버섯볶음이 있습니다.
막간을 이용해 냉장고에 있던 호박이랑 버섯으로 만든 초간단 요리예요.. 요건 지금 혼자 계신 아버지를 위해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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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김밥 싸는것은 시간 관계상 사진을 못찍었음을 알려 드립니다.ㅋㅋ
마침 아버지가 오셔서 김밥 말아논것을 자릅니다. 먹음직스럽게 보이죠? 이래봬도 7가지 재료가 들어간 나만의 훌륭한 김밥이네요..오우~ 맛있겠다.. 저녁식사를 하고 오신 어버지도 제 정성에 감동 하셨는지 김밥을 또 드셨습니다. ^ 0 ^;; 제 음식을 테스트 해주신 아버지께 거듭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ㅎㅎ
아 정말 자랑스럽고 제 자신이 뿌듯하네요..ㅋㅋㅋ 그런데 정말 맛있어보이지 않나요? 저기에 김치 넣으면 김치김밥되고, 참치 넣으면 참치 김밥이 되요.. 전 그냥 소풍갈때 먹는 보통 김밥이네요. 모양도 이쁘게 나왔지요? 저기 꼭다리 부분은 물론 제차지 입니다.ㅋㅋ
한국에서야 마트에서 재료가 다 준비 되어있으니 후다닥 준비 할수 있겠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김밥을 처음으로 준비 하다보니 시간도 많이 잡아 먹네요. 더우기 혼자서 준비하느라 약 2시간 이상 소요 됬습니다. 와이프는 설거지 담당..
그런데 제가 생각해봐도 저 너무 가정적인 남자이지 않습니까? ㅡ.,ㅡ;;
이렇게 처음 시도해보는 김밥은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조금 싱거웠는데 된장국이랑 먹으니 또 괜찮더라구요.. 짜게 드시지 마시고 싱겁게 드시고, 끝까지 봐주신 님들께 김밥은 드리지 못하고 대신 감사함을 전합니다. ㅎㅎ
끝..
와~~브라보브라보
답글삭제정말 훌륭한십니다..
웬만한 쎄뇨라보다 더 잘싸셨어요
초보는 김밥재료가 중간에 이쁘게 잘 안싸지거든요 ㅎㅎ
정말 사랑스러운 아빠 맞습니다..
맛살은 그냥쓰시고요..당근하고 쏘세지는 뜨건물에살짝 튀겨서 그대로 사용하면 자체향이 김밥향을 더해줍니다
모든재료를 볶으면 느끼하고 칼로리 ㅠ.ㅠ
밥은 소금..깨..참기름으로 살짝비벼주면 금상첨화
참잘했어요...도장꾹~
앗...잘못눌러서 익명 ㅋㅋ
답글삭제저 미까엄니입니다...
안녕하세요. 미까어머님..그러쿤요..당근과 소세지는 뜨건물에 OK..ㅎㅎ
답글삭제요리사님께 인정 받았으니 완죤 기분업 입니다요..
밥은 어떡해 준비하는지 몰라서 식초 조금 넣고 참기름 조금 넣고 비볐슴다..ㅋㅋ
다음에도 레시피 올려 볼테니 평가해 주시면 영광이겠습니다.
그럼 또 뵙겠습니다.
아, 가까이 사시는 지인 같았으면 당장 쫓아가서 얻어 먹었을텐데...쩝...아쉽군요. 정말 맛나 보이네요. 100점짜리 아빠/남편/아들 맞습니다!
답글삭제올드맨님 오래간만입니다. 별일 없으시죠? 올드님도 시간 되시면 가족이랑 함께 도전해보세요..
삭제사모님이 다 챙겨주시겠지만 아이들과는 또다른 경험입니다.
그리고 올드님의 칭찬에 좀 쑥스러워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