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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9일 일요일

나의 이야기--인간관계에서 주의해야 할 부류..

내가 이상한건지 사람들의 사는 방법이 이런것이지 꼭 한번씩 생각해보는 의문점이 있는데 바로 인간관계에서 보여지는 추함이다. 
사람은 인간관계를 단절하고 살수는 없는 사회적 동물이다. 그러니 세상을 살다보면 이런사람들,저런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아무리 자기 본마음을 숨기고 있다한들 얼마 지나지 않으면 그사람의 성격과, 인품을 알수있다. 제 아무리 좋은사람인척, 겸손한 사람인척을 해도 하는 행동이나 말투에 그사람의 성품을 알수 있는 것이다.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을 초월하여 일방적으로 주거나 받기만 하는 인간 관계를 많이본다. 나도 예전에 상대방이 나로인해 상처를 받을까봐 참 어렵게 대하거나, 저사람이 나를 좋아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 마음에도 없는 행동을 한 경우가 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깨닮은게 있으니 이런관계는 오래 가지를 못한다는 것이다. 

일방적으로 주는 사람은 자기 중심적인 사람으로 어느날 갑자기 내가 마음에 안들면 "얻어만 먹고 은혜도 모른다"라는 식으로 나를 욕할 확률이 높은 사람이다. 반대로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려는 사람은 자기 도취형으로 자신이 대단히 잘 나서 대접해 주는 줄 아는 사람이다.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이사람도 나를 위해서 어느정도 희생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론, 인간관계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사실 나도 숨겨진 욕망과 감추어진 이기심이 마음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상대방도 무슨 성인도 아닌 이상 어느정도 손해 안보려는 마음과, 의외로 특히한 행동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다고 할수는 없지만 보편적으로 상대방에서 무엇을 주고 받는 것은 내 생각엔 '무조건'이라는 단어가 꼭 필요한것 같다.

가끔 식당에서 외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느식당이나 무슨 클럽모임이나 계모임 같은것을 보아도 참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고 느껴진다. 
그런 자리에선 어김없이 술자리가 벌어지고 그러다 보면 이런저런 얘기를 듣기 싫어도 듣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가만히 듣고 있자면 상대방에 대한 빈정거림이나 불필요한 사족은 상대방의 인격과 마음을 상하게 하는데 그런  자신은 어디를 가서도 다른사람들의 뒷얘기나 불행을 떠벌리고 다니면서 오히려 자신의 가치를 떨어트릴 뿐이다.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언제나 관계에서 득을 봐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진 사람으로 상대방을 가려가면서 만난다거나, 약자에게는 막무가내하고, 강자한테는 아부를 떤다는 것이다.
아무리 자기가 힘든상황이고, 사정이 있기 한들 이건 무슨 거지근성도 아니고 참 이해하기 어렵다.. 거지는 돈이 없어 거지가 아니라 받기만 하고 베풀지를 모르는 사람이다. 내것은 아깝고 남의것은 함부로 대하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인간관계에서 배제해야 할 사람인 것이다.

반대로 물질만을 추구하는 부자들과 만나거나 대화를 하다보면 나는 또 다른 공허함을 느낀다. 일단 타인과 경쟁적으로 부를 비교하기도하고 도발적으로 존재를 확인하려 든다.
여기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부자는 졸부를 말하는 것이다. 
왠지 일반인과 다른 차원의 모습을 보여주려하거나, 부와 비례한 사회적 위치를 추구하려고 하지만 그런 모습을 보자니 왠지 흉내내기에 불과하고 어색하고 어울리지가 않는다.
입에서는 사랑과 우정과 정의와, 나눔을 말하지만 그 일의 중심에서는 필연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싶어하거나, 자신에 대한 칭찬같은것을 듣고 싶어한다. 
나는 그 모습에서 영혼의 공허감, 부에 걸 맞는 철학의 부재, 정신의 황폐함을 느낀다. 그래서 그런 사람과의 만남의 뒷끝은 언제나 씁쓸하기만 하다.
문제는 그런 졸부와 있다보면 돈많다는 것이 무슨 특권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특권의 유효기간은 짦다는 것이다. 
부자다 ,건강하다, 권력이 있다 같은 개념은 마치 배가 부르고 고프다와 같은 현재의 상태를 의미할 뿐 그것을 오래 유지하고 지키기 위해서는 노력과 겸손이 요구하는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가 개념을 자신의 존재와 동일시 함으로 남용하며 교만해지고 건방을 떨다 불행과 화를 자초하는 것이다. 

인간관계 참 중요하다..내가 어떤 사람과 만나고, 어떤 사람들을 멀리해야 하는지는 자신만이 결정하는 일이지만 위에서 언급한 부류의 사람들과는 멀리하는 것이 자신의 삶과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한것 같다. 
글을 쓰고나니 무슨 도인 같은 말을 하고있지만 살다보니 이런경우도 있다는것을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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