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어머니랑 다툼이 있었다.. 서로간에 이해부족과 상대방에 대한 불신이 커다란 오해와 의심을 불러 일으켰다. 나는 그게 아닌데 어머니는 자꾸 그렇다고 말씀하시니 정말 내 속마음을 열어보이고 싶다. 자식된 도리로서 부모님께 무조건 순종을 해야하지만 마음 한구석엔 서러움이 남는건 나도 어쩔 수가없다. 그건 어머니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하지만 "내가 그렇게 큰 잘못을 했나? 무엇이 그렇게 못마땅하실까? " 하는 생각에 며칠째 잠을 제대로 잘수가 없다.
인생을 살면서 이럴때는 정말 가슴이 답답하다.
하기싫은 일을 꼭 해야할 때와 가기 싫어도 꼭 가야할 때이다.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 수 없는 것이 어쩌면 인생의 진리이겠지만 그래도 가능하면 하기 싫은 일은 피하고 싶은것은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마음일 것이다.
특히 가족이나 친구들이 아프거나 초청했을 때 왠지 부담이 가는 경우가 종종있다. 형제자매라 해서 소위 말하는 똥집이 다 맞는 것이 아니고 저마다 각자의 개성과 성격이 틀리기 때문이고, 친구라 해서 무늬만 친구지 다 친구가 아니기 때문이다.
어느 사회든지 자신의 잇속만 챙기고, 돈 드는 일이나 힘들일에는 나 몰라한다. 꽁짜로 먹는 일이나 평소 집안일에 코빼기도 안비추던 사람이 자신의 경조사에는 염치불구 하고 사둔에 팔촌까지 초청장을 보내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그 사람을 봐서는 안가겠지만 다른 형제나 친구의 얼굴을 보고 기분은 내키지 않지만, 체면치레 할 때는 정말 "사람이 사람구실하고 사는 것이 이렇게 어렵구나" 란 생각이 절로 든다.
살면서 마음에 가장 큰 상처는 대부분 가족이나 친한 친구에게서 받는다. 그것은 믿음과 정이 큰 만큼, 배신을 당했을 때의 마음의 상처 역시 믿음과 정의 크기에 비례하기 때문에 그 충격이 크다.
내가 가만히 보니 형제자매가 결혼하기 전까지는 무슨 일이든 서로 양보하고 내 것 네 것 없이 지내지만, 결혼과 더불어 세대가 구성되고 아이를 낳게되어 자신의 몫으로 써야 할 부분이 생기는 순간 부터는, 우애의 틈이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것 같다. 그렇지 않더라도 예전에처럼 끈끈한 관계가 약해지는 것이다. 어쩌면 이러한 것이 당연하 일인데도 형제는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없지않아 강요하거나 강요 당하는 것도 있겠지만, 명절이나 가족행사와 같이 돈과 몸이 함께 해야할 일에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한 두번 외면하게 되면서 신뢰가 무너지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중년이 되면 가장 큰 일이 아이들의 교육이나 성가시키는 문제와 연로한 부모의 부양문제가 가장 큰 부분이다. 그 중 부모를 부양하는 것은 어느 한사람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형제자매 모두가 십시일반하고, 부모의 대소사를 몸으로 떼워야 되는데 언제나 요리조리 피하기만 하는 사람에게서 무슨 정을 기대하겠는가?
이런 사람은 대부분 부모에게는 알랑거려 점수를 따고, 몸으로 하는 일이나 돈이 드는 일은 뒤에서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말만 앞세우고 온통 자신이 다한 것처럼 포장하여 공을 내세운다. 네가 하는 일은 당연한 의무이며 책임이고 자식의 도리라면서, 자신이 해야 할 사정이 있을 때는 핑계를 대거나 함께 하지 않으면 안되게끔 유도하는 얌체를 볼 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져 온다. 가족도 이러할진대 친구들은 오죽 하랴...
부모를 모시고 친구들을 위하는 일에 무슨 순서가 있겠냐마는, 그래도 형제나, 부모나, 친구가 최소한 마음만은 알아줘야 하지 않겠는가?
살면서 내가 할 일에 최상은 못되더라도 그래도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고 자부하는데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안보여지니 조금은 서러운 마음이다.
부모를 생각하면 미안하기도 하지만 요즘들어 부쩍 외로워지고 슬퍼진다. 마음은 매일이라도 찾아가서 모든것을 덮고 즐거운 마음으로 웃고 떠들고 어울려 함께하는 것이 도리라 하는데, 몸은 천근만근 누가 잡기라도 한 것처럼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원인은 항상 속 좁은 나에게 있지만, 나 역시 부모에게 사랑받고 형제에게 인정받고 싶은 평범한 사람임에는 틀림없기에 이렇게 마음이 답답할 수밖에 없다. 혹여 형제자매나 친한 사람과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오늘 용기를 내서 찾아가봄은 어떨까 싶다.
마음의 벽은 쌓을수록 더욱더 외로워지는것은 자신이기에....
인생을 살면서 이럴때는 정말 가슴이 답답하다.
하기싫은 일을 꼭 해야할 때와 가기 싫어도 꼭 가야할 때이다.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 수 없는 것이 어쩌면 인생의 진리이겠지만 그래도 가능하면 하기 싫은 일은 피하고 싶은것은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마음일 것이다.
특히 가족이나 친구들이 아프거나 초청했을 때 왠지 부담이 가는 경우가 종종있다. 형제자매라 해서 소위 말하는 똥집이 다 맞는 것이 아니고 저마다 각자의 개성과 성격이 틀리기 때문이고, 친구라 해서 무늬만 친구지 다 친구가 아니기 때문이다.
어느 사회든지 자신의 잇속만 챙기고, 돈 드는 일이나 힘들일에는 나 몰라한다. 꽁짜로 먹는 일이나 평소 집안일에 코빼기도 안비추던 사람이 자신의 경조사에는 염치불구 하고 사둔에 팔촌까지 초청장을 보내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그 사람을 봐서는 안가겠지만 다른 형제나 친구의 얼굴을 보고 기분은 내키지 않지만, 체면치레 할 때는 정말 "사람이 사람구실하고 사는 것이 이렇게 어렵구나" 란 생각이 절로 든다.
살면서 마음에 가장 큰 상처는 대부분 가족이나 친한 친구에게서 받는다. 그것은 믿음과 정이 큰 만큼, 배신을 당했을 때의 마음의 상처 역시 믿음과 정의 크기에 비례하기 때문에 그 충격이 크다.
내가 가만히 보니 형제자매가 결혼하기 전까지는 무슨 일이든 서로 양보하고 내 것 네 것 없이 지내지만, 결혼과 더불어 세대가 구성되고 아이를 낳게되어 자신의 몫으로 써야 할 부분이 생기는 순간 부터는, 우애의 틈이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것 같다. 그렇지 않더라도 예전에처럼 끈끈한 관계가 약해지는 것이다. 어쩌면 이러한 것이 당연하 일인데도 형제는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없지않아 강요하거나 강요 당하는 것도 있겠지만, 명절이나 가족행사와 같이 돈과 몸이 함께 해야할 일에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한 두번 외면하게 되면서 신뢰가 무너지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중년이 되면 가장 큰 일이 아이들의 교육이나 성가시키는 문제와 연로한 부모의 부양문제가 가장 큰 부분이다. 그 중 부모를 부양하는 것은 어느 한사람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형제자매 모두가 십시일반하고, 부모의 대소사를 몸으로 떼워야 되는데 언제나 요리조리 피하기만 하는 사람에게서 무슨 정을 기대하겠는가?
이런 사람은 대부분 부모에게는 알랑거려 점수를 따고, 몸으로 하는 일이나 돈이 드는 일은 뒤에서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말만 앞세우고 온통 자신이 다한 것처럼 포장하여 공을 내세운다. 네가 하는 일은 당연한 의무이며 책임이고 자식의 도리라면서, 자신이 해야 할 사정이 있을 때는 핑계를 대거나 함께 하지 않으면 안되게끔 유도하는 얌체를 볼 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져 온다. 가족도 이러할진대 친구들은 오죽 하랴...
부모를 모시고 친구들을 위하는 일에 무슨 순서가 있겠냐마는, 그래도 형제나, 부모나, 친구가 최소한 마음만은 알아줘야 하지 않겠는가?
살면서 내가 할 일에 최상은 못되더라도 그래도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고 자부하는데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안보여지니 조금은 서러운 마음이다.
부모를 생각하면 미안하기도 하지만 요즘들어 부쩍 외로워지고 슬퍼진다. 마음은 매일이라도 찾아가서 모든것을 덮고 즐거운 마음으로 웃고 떠들고 어울려 함께하는 것이 도리라 하는데, 몸은 천근만근 누가 잡기라도 한 것처럼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원인은 항상 속 좁은 나에게 있지만, 나 역시 부모에게 사랑받고 형제에게 인정받고 싶은 평범한 사람임에는 틀림없기에 이렇게 마음이 답답할 수밖에 없다. 혹여 형제자매나 친한 사람과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오늘 용기를 내서 찾아가봄은 어떨까 싶다.
마음의 벽은 쌓을수록 더욱더 외로워지는것은 자신이기에....
살면서 그 어떤 고민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게 진정한 사람노릇 같을 때가 많죠~
답글삭제좋은 글 감사히 접했습니다.
님을 믿습니다.
명쾌한 관계를 회복하실 분이라는 점...
좋은 주말 보내시기를!!
벌써 화해 했습니다. 제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했죠.ㅎㅎ
답글삭제저희집 가훈이 '화목'입니다. 다툼이 있더라도 대부분 제가 먼저 손을 내밀어요.그러면 또 관계가 편해지고 언제 싸웠느냐 하곤 또 다시 관계가 편해집니다.
언제나 다툼이 있으면 마음도 불편하고 신경이 여간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미안하다' 한마디 하면 대부분 다 풀어져요.. 그걸 제가 잘알기에 항상 먼저 미안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는 제가 옳은거지요? ㅎㅎ 쓸데없는 자존심이나 고집을 내세우거나 자기 주장만 펼치면 서로 피곤하니 말입니다.
바뀐 배경과 색상이 밝으면서 명상적임을 말하고 싶어서 다시 들렀어요.
답글삭제더욱 신나는 날들 되시기를 바라죠~~~
분위기 좀 바꿔 보고 싶었네요..
답글삭제제 인생의 분위기도 바꿔 보고싶은데...
마음에 드신걸로 알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