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팬님들에 성원에 힘입어 돼지고기편을 올려봅니다.ㅋㅋ
저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돼지고기 부위를 말해보라 하면 갈비, 삼겹살, 목살등 뭐 이정도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돼지고기의 장점은 싸고, 맛있고, 자주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입니다.
물론 돼지고기를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이라면 삼겹살에 소주..거기에 김치, 마늘, 파무침 얶혀 먹으면....캭~ 생각만 해도 군침 넘어가지요.
또한 돼지 숯불 갈비와, 간단하게 먹는 제육볶음, 보쌈까지 너무나 다양하게 쓰이는 돼지입니다.
소와 마찬가지로 버릴것이 하나도 없고 심지어 자기의 발까지 족발로 희생되는 돼지를 위해 예의? 를 갖추고 알고 먹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ㅋㅋ
그래서 이번엔 돼지고기 부위별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자료에 엄청난 정보를 주신 리미님께 감사함을 전하며, 바로 본문 들어가겠습니다.
돼지고기 완전 정복
<by/rimi님 블로그 인용>
<by/google 인용>
목살
특징 : 목살 (목심)은 등심에서 목쪽으로 이어지는 부위를 말하는데, 여러 근육사이에 지방이 적당히 있어 풍미가 좋고 육질이 부드럽습니다. 삼겹살보다는 맛이 진하며, 한마리당 2.2Kg쯤 나오는 부위입니다.
용도 : 소금구이, 보쌈, 주물럭용
등심
특징 : 운동량이 적어 고기결이 곱고 지방이 적어 맛이 담백하지요. 체중조절에 신경쓰는 여성분들이나 다이어트에 목숨거신 분들에게 적당한 부위입니다. 한마리당 3.5Kg쯤 나오는 부위입니다.
용도 : 돈까스, 탕수육, 장조림, 스테이크용
갈비
특징 : 근육 내 지방이 잘 박혀 있어 쫄깃한 부위입니다. 양념갈비, 찜으로 즐겨 먹던 돼지갈비가 요즘은 서양식 '바베큐립' 이 사랑을 받으면서 많이 소비되고 있습니다.
뼈에서 우러나는 풍미가 살로 스며들어 고기가 살짝 단맛을 내는 것이 특징.
용도 : 양념갈비, 찜, 구이, 바베큐용
갈매기살
돼지의 뱃속을 가로막는 횡경막과 간 사이에 붙어 있는 살 즉 가로막살을 의미합니다.
가로막살이 가로마기살→가로매기살→갈매기살로 변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ㅋㅋ 소로 비유해보면 "안창살"에 해당하는 부위입니다. 힘살이 많아 질긴 부위이나, 잘 퍼리하면 쫄깃합니다. 짙은 고기향이 매력적이며, 한 마리에서 300g 나오는 부위입니다.
용도 : 구이용
안심
특징 : 등심보다 더 부드럽고 더 지방이 없는 부위입니다.. 길쭉한 덩어리 2개를 합친 무게가 0.5Kg. 서양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위라고 합니다.
돼지고기중 가장 부드러운 부분이며 서양에서는 달콤새콤한 과일소스를 곁들인 스테이크로 즐겨 먹습니다. 단 너무 익히면 퍽퍽하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용도 : 장조림, 돈까스, 꼬치구이, 탕수육등
삼결살
특징 : 말이 필요없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부위가 바로 삼겹살입니다.
살과 지방이 겹겹이 층을 이루고 있어서 삼겹살이라고 불리죠. 지방함량이 가장 많은 부분이며 돼지고기 부위중 가장 비싸고 칼로리 또한 가장 높습니다. 한 마리당 5.9Kg가량 나오는 부위입니다.
용도 : 구이, 보쌈, 베이컨, 동파육(통삼겹살에 진간장등의 향신료를 넣고 조리한 상하이 대표음식중 하나. 둥퍼로우)등
사태
특징 : 운동량이 많은 부위라 결이 거칩니다. 오래 삶아먹거나, 흔히 '민찌' 라고 하는 분쇄육으로 적당합니다. 한 마리에 1.7Kg나오는 부위입니다.
용도 : 장조림,찌개, 수육 등
그 밖의 부위
항정살
옛날 백정들이 다른 고기는 다 남에게 줘도, 항정살만큼은 자기가 먹었다는 부위입니다. 이정도면 얼마나 귀한 부위인줄 짐작이 오시나요? ㅎㅎ
돼지 목덜미에서 아이 손바닥만한 살 두 점, 목살과 앞다리살 사이의 살입니다. 돼지 한 마리당 200g 짜리 항정살이 고작 두 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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옅은 핑크빛 살에 투명한 지방이 고르게 퍼져있어 부드러운 탄력과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돼지 통채로 잡기 전에는 구경 할수 없겠구나 생각이 드네요. ^^;;
부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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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다리 어께뼈 안쪽에 있는 살로 한마리당 500g 정도가 나오게 되는 부위입니다.낙엽살 이라고 불리우는 부채살. 살 한가운데 힘줄이 박혀 있어 쫄깃하게 씹히는 감촉과 부드러운 고기결이 잘 어울립니다.힘줄엔 콜라겐이 많아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하네요. (이것도 일반 서민은 구하기 어렵죠.ㅋ)
가브릿살

처음 들어보는 고기부위 이름이죠? 저도 처음 입니다. 등심 앞쪽 끝 부분의 살입니다. 부드럽고 끝맛이 산뜻? 해 젊은층과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부위입니다. 한 마리에서 300g쯤 나옵니다.
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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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살' 로 더 잘 알려진 부위입니다. 관자놀이 살이라고도 하지요. 생선 뽈살은 들어봤는데 전 이것도 처음 들어보네요. 숯불에 구우면 진한 육즙이 배 나옵니다. 고기가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요. 독득한 육향으로 후각을 자극합니다. 스페인에서는 스테이크로 즐기는 별미 부위라고 하는데, 내일 정육점에 가서 물어봐야 겠습니다.ㅋㅋ
꼬들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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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목덜미살, 고기 조직이 굵어서 씹으면 꼬들꼬들하게 씹힙니다. 한 마리당 4점이 나오는데, 다 합쳐야 200g 정도라네요.. 씹는 맛이 좋고 고기 맛이 진해 그 풍미가 소고기와 비슷합니다.
꽃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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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들어 보셨죠? 소고기 꽃등심처럼 지방이 살 전체에 고루 퍼져 있습니다. 소고기 꽃등심과 비슷해 고기를 구우면 지방이 고기 전체로 퍼지면서 육즙과 풍미가 좋습니다. 앞다리살과 목살 사이에서 400g 나오는 부위입니다.
뭐 죄다 맛있는 부분은 소량의 양만 나오네요..ㅋㅋ 언제 부위별로 다 시식해볼 기회가 올까 참 궁금하네요..
그럼 돼지고기 부위별 명칭과 설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시간이 너무 늦었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