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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3일 일요일

나의 이야기---크리스마스 & 새해인사





즐거운 성탄절이 다가왔습니다. 즐겁고 신나는 계획들 많이 세우셨는지요?! 오늘 인사를 못드리면 저도 바쁠것 같은 예감에 늦은 시각에 짧게 인사를 드립니다.
22년째 눈 안오는 Chrismas 를 보내고 있네요.ㅎㅎ 대신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네요.ㅋㅋ

올해도 아낌없는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말씀과 격려 부탁드립니다.솔직히 님들의 하나하나의 뎃글에 포스팅하는 맛이 나거든요. ^^;;
이웃들과 따스함을 나누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라며,
더불어  다가오는 새해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12년 열심히 살아온 여러분들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Feliz navidad & Feliz año nuevo



2012년 12월 15일 토요일

소소한 음악이야기---백지영 OST 모음

드라마, 영화 OST 의 여왕 백지영의 뛰어난 감성표현과, 감미로운 보이스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죠. 백지영의 OST를 들으면 더욱 드라마나 영화에 몰입하게 하는 마치 마법을 거는 듯한 묘한 매력과 어울림이 있습니다. 백지영의 OST와 그에 관련데는 이미지가 너무나 방대하여 다 올릴 수가 없을 정도인데요... 그중 제가 좋아하는 음악으로만 몇개 모아 봤습니다.
여러 OST중 역시 태연과 백지영의 OST가 갑(甲) 이네요..

예전에 모두 아시는 큰사건을 계기로  오랫동안 활동중단을 하는 시련을 겪었지만 모든걸 잘 극복하고 다시 가요계과, OST여왕으로 올라선 백지영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더욱 그녀의 꾸준한 활동과 대박행진을 기대해 봅니다.
그럼 즐감하시길...



백지영 OST

1.아랑사또전 - 사랑아 또 사랑아


2.옥탑방 왕세자 - 한참 지나서


3.천일의 약속 - 여기가 아파


4.공주의 남자 - 오늘도 사랑해


5. 시크릿 가든 - 그 여자


6. 최고의 사랑 - 아이캔't 드링크


7. 로드 넘버원 - 같은 마음


8.아이리스 잊지 말아요


9. 자명고 - 사랑이 죄인가요


10 황진이 OST - 꽃날 (요건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라 올려 봤슴.)


즐감 하셨나요?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나의 이야기---자신의 가치

온종일 바쁘게 지낸 것 같은데 막상 하루를 돌아보면 아무것도 한 일이 없어서 허무하거나 황당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집중력이 부족한 탓일까? 아니면 스스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착각한 것일까? 괜히 어정쩡하고 어중간하게 해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것일까?
매일 똑같이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듯한 일상 생활에 정신이 몽롱하다..
나만 그런가? 다른이들도 같을까? 


나이가 들어갈수록  알게 모르게 생기는 병이 바로 조급증이다.
매사에 진득하게 참거나 인내하지 못하고 조급해아는 마음이다. 이러한 조급증은 주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작은 일에도 불안해하거나 우울해지기 일쑤다. 이런 생활이 연속되어 결국 만성피로와 속 쓰림이 이어지고 더 나아가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같은 성인병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볼때 이런 조급증은 스스로의 욕망을 다스리지 못해서 생기는 마음의 병이다. 사람들은 항상 누군가와 비교하기를 좋아하는것 같다. 자신보다 못한 사람보다는 더 나은 사람과 비교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나 싶다. 타인이 가지고 있는 물질적 풍요나 여유로움을 부러워 한다. 그렇게 스스로도 알고 보면 가진 것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깨우치지 못하고 더 많은 것을 갖고 싶어하는 것이다. 게다가 주변의 친구들은 하나 둘 자식들도 최고로 좋은 환경속에 교육시키는 것과 말은 "힘들다" 하며 여행을 다니는 등, 여유로운 삶을 사는 모습을 보면 더 그렇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고 생각하는 욕심이 결국 조급증을 키우고 더 나은 삶을 살고 싶고, 뒤쳐지기 싫은 심리상태로 말이암아 나타나는 증상인것 같다.

아마 해외교민 부모치고 이런 조급증이 안 걸린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루가 지나면 조금이라도 나아져야 살맛이 나는 법인데, 물가는 천정부지로 올라 써야 할 돈은 감당하기조차 어렵다. 즉, 수입은 고정인데 지출은 계속 커져가니 마이너스가계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은 지출을 대체하기 위해 부모는 맞벌이뿐만 아니라, 지출을 줄이기 위해 안감힘을 다한다. 이런한 생활의 쪼들림은 마음의 여유를 빼앗아 가기 때문에 늘 조급해진다.
몇몇 특권층을 제외하곤 다들 그렇지 않을까?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는것 같은데 ,막상 지나보면 이루어 놓은 성과는 아무것도 없다. 열심히 돈을 벌은것 같은데 막상 쓰려고 주머니를 뒤져보면 여유 있는 돈이 없다. 이러한 인식이나 생활이 무의식중에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어, 공연히 스스로가 못나 보이고 지난 삶이 어리석고 허무하게 여기지는 것이다. 이러다 괜히 혼자만 쳐지는 것이 아닌가 하고 말이다..
세상을 나의 방식과 의지대로 살아온 것이 아니라, 주어진 환경에 따라 그저 맞쳐 살아 왔다는 자괴감에 빠진 것이다. 이러한 나에 대한 불만이 불확실한 미래에 연결되어 생기는 것이 바로 마음에 병 조급증이라 할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지배받는 사람보다 지배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어 하고, 불행한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으로 살고 싶어한다. 그래서 앞으로 전진이 안되면 조급해지고, 불안한것이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참으로 마음만큼 뜬 구름과 같은 것도 없는 것 같다. 다른 사람의 것도 아닌 내 것 ,내 마음임에도 불구하고 도통 내 의지대로 되는 법이 없다. 그러므로 현재의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것만 하면 된다는 마음을 갖고 생활하는 것이 내 자신을 위해서도 낮다는 것이다. 그리고 너무 자신을 낮추기보다는, 항상 자신의 가치를 존귀하다 여기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해야한다. 
정말 소중한것들은 마음 안에 있는 것이지, 마음 밖에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잊지 말아야한다.



2012년 12월 5일 수요일

사회 돋보기---뉴욕포스트, 지하철 사망 한인 사고 사진 비난 파문




뉴욕의 타블로이드신문 ‘뉴욕포스트’(NYP)가 3일(현지시각) 지하철역에서 떠밀려 전동차에 치여 숨진 50대 한국인 남성의 사고 사진을 커버면에 실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4일자 신문 커버에 ‘선로에 떨어진 이 남자는 죽기 직전이다’라는 설명과 함께 ‘(죽을)운명 (DOOMED)라는 단어를 굵은 글씨체로 달았다.

사진에는 선로에 떨어진 한인 남성이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전동차를 바라보며 올라오려고 애쓰는 모습이다.

사진을 본 뉴욕시민들은 그야말로 충격에 빠졌다. 이 사진을 본 시민들이 뉴욕포스트를 질책했고 뉴욕타임스도 ‘이런 사진을 꼭 올려야 했을까’하며 뉴욕포스트를 비난했다.

또한, 해당사진을 찍은 사진 작가도 책망받고 있다. 이 사진을 찍은 프리랜서 사진작가인 알 우마 압바시(R. Umar Abbasi)는 이에 대해 “피해자가 트랙에 떨어진 직후 전동차 쪽을 향해 달려가며 플래시를 연속으로 터트려 기관사에게 내 플래시를 볼 수 있길 바랬다”고 말했다.

이어 “전동차가 천천히 진입을 하긴 했지만 한씨가 미처 오르지 못하고 전동차와 플랫폼 사이에 끼고 말았다”고 말했다. 

한편, 한씨를 지하철 선로로 떠민 사람은 20대 흑인 남성으로 정신이상자로 밝혀졌다.


사진출처|뉴욕포스트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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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기사를 읽으면서 찹착한 마음이다. 분명 교민일텐데.. 외국에서 이런일을 당하니 분하고, 충격적이다.
누군가 단한명이라도 손을 내밀어 줬다면 살았을 것이다.
죽음을 앞둔 공포의 시간..얼마나 무서웠을까?
세계 1위 선진국임을 자처하는 미국의 시민 의식이 이것 밖에 안되나 하는 생각과 세상 어느곳이든 쓰레기들이 존재 한다는 것을 새삼 또 느낀다. 
미국이란 나라 항상 느끼는 거지만 자신들의 고통이나 수치심은 절대로 밖으로 내비치지 않으면서 다른나라나 인종의 고통은 적날하게 드러내고 그것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이렇게 극박한 상황에서도 어떻게 단 한명도 도와줄 생각을 안할수가 있을까?

'About to die' 곧 죽기에 임박. 'doomed' 죽을 운명? 이게 권위있는 신문이 할 짓인지 소름끼치게 섬뜩할 뿐이다.이런 뉴욕포스트지는 황색언론(독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지나치게 선정적인 보도를 하는 것) 이란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됬다. 
또 이순간 사진찍고 있는 저 새끼는 또 뭘까? 직업의식이 투철해서 도움은 주지 못할망정 '특종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플래시만 터트렸겠지? 
더우기 주위에 18명이나 있었다는데 달려가서 도와줄수 있었지만 그런 시도 조차 안했다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 스러울 뿐이다. 

다른 증인에 따르면 승강장에 있던 승객들 중 한명인 뉴욕포스트 프리랜서 기자 압바시는 멀지 않은 곳에 있었는데, 전동차가 달려오는 것을 보면서도 한씨를 도우러 뛰어가지 않고 그 장면을 사진을 찍고 있어다는 것이다. 꼴에 변명을 한다고 "기관사에게 상황을 알리기 위해 플래시를 터뜨리다가 우연히 그런 장면이 찍히게 된 것" 이라고 주장했는데 설령 사실이다 해도 인간이라면 이렇게 대문짝 만하게 게재 하지는 못할것이다. 
세상이 변해가고 있다, 더 개인주의, 더 이기주의, 더 물질 만능주의, 타인의 아픔이나 고통을 즐기는 쾌락주의 등으로......최소한의 인간으로서의 마땅히 지켜야할 도리(道理)와 윤리(倫理)가 사라지는것 같아 씁쓸하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한국청년의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아이를 구하는 모습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좋은글---보여주려는 행복


사람들은 
자기가 행복해지는 것보다

남에게
행복하게 보이려고 더 애를 쓴다.

남에게
행복하게 보이려고 애쓰지만 않는다면

스스로에게
만족하기란 그리 힘든일이 아니다.

남에게
행복하게 보이려는 허영심 때문에

자기 앞에 있는 
진짜 행복을 놓치는 수가 많다.
.
.
.
.
라 로슈푸코


MY LIFE IS SO COOL!
(인생은 정말 멋있어요!)
MY LIFE IS SO COOL!
(인생은 정말 멋있어요!)
FROM  A DIFFERENT POINT OF VIEW!
(조금만 다른눈으로 바라본다면 말이죠!)



2012년 12월 3일 월요일

나의 이야기--- 보여주는 삶


내 자신이 스스로 생각해도 내가 내삶을 사는 것인지, 아니면 남들이 그렇게 사니깐 따라 맞추어 사는 것인지 헷갈일때가 있다.
그러면 사람들은 "네가 하고 싶은데로 하며 살아왔으니깐 네 삶을 살고 있는 거지" 하고 말한다. 그말도 맞다. 그런데 가끔 난 왜 남을 위해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 걸까?

어렸을때부터 나는 부모님 말씀을 단 한번도 거스른 적이나 어긋난 행동을 한적이 없다. 장남이라서 그랬는지 아니면 성격이 온순해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나쁜 행동을 해서 부모님께 실망을 주는게 너무 싫었다. 설령 나의 의지가 아닌 일도 부모님이 시키면 하곤 했다. 그래서 아직도 친척 어르신분들은 나를 '참 말 잘듣는 아이'로 기억을 하신다.
그런데 문제는 커서도 내 의지 없이 식구니깐, 친구니깐, 어른이니깐...이런식으로 내 자신을 너무 학대하지 않았나 싶다. 옷깃 한번이라도 스치면 마냥 인연이라도 되는것처럼 상대방을 위해 너무 과하게 하지 않아도 될것을 스스로 부담감을 갖을 정도로 무모하게 연연(戀戀)한다. 물론 내가 좋아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약속을 혼자하고 지키지 못하면 혼자 걱정하고, 미안해하고 그런다. 상대방은 이런 나의 마음에 신경도 안쓰는데도 말이다.
이런것이 다 남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삶이 아니고 무엇이랴...

내가 생각해도 참 한심하다는 생각에 절로 든다..
참 피곤하게 사는것도 같다..

나는 지금 성공한 삶이냐, 행복한 삶이냐를 떠나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 쟁점이다. 이렇게 살아도 저렇게 살아도 그냥 삶인 것을 주어진 운명대로 그냥 살지 왜 그리 힘들게 사는지 모르겠다.
남들보다 더 많이 더 잘하고 싶은 욕망은 항상 순기능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하나라도 더 많은 것을 채우려는 욕심이 지나쳐 정작 행복한 시간이나 감정을 잃어갈 수도 있음을 깨달하야 하는데 말이다.
내 스스로 만든 욕망이란 덪에 걸려 만족을 모르는 사람으로 변해감으로써 스스로 불행을 자초해서는 안되는데도 말이다..

이처럼 남에게 보여주여는 삶을 산다는건 어쩌면 슬픈 일이다.
물론 몰라서 겪어야 하는 아픔도 있지만 알면서도 반복하는 삶의 아픔도 만만치 않다.
다른 사람들이 흔히 가치관이니 인생관이니 하고 그 가치를 부여하며 개성있고 당당하게 사는데 나만 그 가치들을 스스로 구속하는 굴레가 되어 스스로의 행복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자신 스스로 존중하고 
진심으로 사랑해야 한다. 
남에 의한,
남을 위한,
보여주기 위한,
보여지기 위한,
삶에서....
이젠 
나자신을 사랑하고
나의 삶속에서 
그 주체가 내가 되어야 한다 ....고 다짐해 본다.

오늘부터라도 변할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