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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21일 화요일

나의 이야기---친구에겐 자존심이 필요없다.

사람의 마음이란 항상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입장을 정리하고 행동하는 것 같다.
가끔 느끼는 것이지만 다른 사람의 마음보다는 내 감정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게 되고, 자기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면 화를 내곤 한다..
자신은 안부 전화 한통 없다가 어쩌다 마주치면 " 어떻게 전화 한번 안하냐? 그래 그동안 잘 지내는지 궁금하지도 않았냐?" 하고 마구 따지거나 " 야~ 오랫만이데 언제 연락한번 하자, 밥한번 같이 먹자" 하곤 영 깜깜 무소식이다. 

물론 이성이라면 먼저 전화하기가 조금은 거리낌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나이가 들고, 가정이 있어서인지 서로에게 부담을 주기 싫은 자존심의 발로일수도 있을 것이다. 
어찌 되었든지 그래도 30대초중반만 해도 전화통이 불나도록 서로 간에 안부전화는 물론 생일도 잊지 않고 기억해서 함께 어울리며 소주 한잔이라도 나눴는데, 이젠 어떤 계기가 주어져도 애써 만나려 하지 않는다. 사실 나는 이런상황들을 충분이 이해하지만 점점 거리감이 느껴지는건 어쩔수가 없다. 그만큼 여러 군데에 씀씀이가 커져 쪼들리는 경우도 있지만,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면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조급함과 불안감이 더 큰 원인이 되지 않나 싶다. 

친구 중 누가 어려움에 처해도 직접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못하고 마음으로만 염려하는 것이나 모든 것에서 어느 정도 안정감 있고 앉을자리에 제대로 앉아서 자신 가족뿐만 아니라 가까운 친척이나 지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왜 그리 바쁘다는 핑계로 애써 외면하고 사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내가 욕심을 내지 않으면 다소 여유라도 생겼으면 좋으련만, 나 스스로도 친구와 가족을 사이에 두고 갈팡질팡 할때가 있다.. 이것이 다른 친구들도 같은 생각이라고 본다. 부끄럽지만 내가 머물렀던 자리를 되돌아 보면서도 현실을 극복하지 못하여 생기는 문제인것 같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남자는 홀로 남겨지는것 같다.
그것은 나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삶도 그러한 듯 하다.
여자는 늙어서라도 가사일을 돌볼 수 있지만 남자는 자식이나 아내앞에서 딱히 도울일도 없다. 남자라도 이젠 홀로 남겨질 자신을 위해 틈틈히 세탁기 돌리는 법과 간단한 요리하는 법을 배워둬야 하지 않을듯 싶다.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한면 편하니 생각하고 또 그렇게 살려고 노력한다.
그래도 한조각 남은 남자의 자존심은 지켜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짦은 생을 사는 사람에게는 어쩌면 내일보다는 오늘이 더욱 중요하게 느껴질테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난 때때로 혼자 이렇게 거리를 거닐며 사람 사는 즐거움을 찾곤한다.
좁디 좁은 이민사회에서 그 속에 끼어 "나 역시 숨 쉬고 살고 있구나" 란 생각에 절로 안도감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세상에는 독불장군은 필요없다. 다만 더불어 정을 나누는 사람이 필요할 뿐.. 
그래도 친구들여!!! 
한가정의 남편이자 아빠인 너희들이 나는 자랑스럽다.
친구들 모두가 마음의 허물을 벗어던지고, 젊은시절의 동심만큼이나 서로에게 믿음이 되고 그리움이 되어 먼 훗날 또 다른 추억으로 남게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나부터 바뀔테다!!


2012년 8월 17일 금요일

나의 이야기---빈약한 나의 의지

내가 생각하기에도 나는 참 의지가 약한것 같다.
그래서인지 결심을 오랫동안 이어가지 못하고 유혹에 넘어가기 일쑤이다.
특히, 음주가무의 유혹에는 더더욱 쉽게 넘어간다.
돈을 써야하는 일이라 처음에는 주저하고 망설이게 되지만 그것도 잠시뿐 이내 자신을 합리화 시키기에 바쁘다." 그래, 돈이야 또 모으면 되지, 인생 살며는 얼마나 산다고 그렇게 아등바등하는 거야, 젊었을때 즐겨야지" 이렇게 내 스스로 최면을 건다.

솔직히 인생을 살다보면 이렇게 살지말아야지, 이런모습은 안좋은것이니깐 변화를 주어야 겠다고 몇번의 단호한 계획과 의지를 보이지만 유혹이 앞에 다가오면 쉽게 뿌리치지 못하고 [내가 원해서 하는일]인양 자기최면을 걸어서 정당화 시키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알다시피 이런 일은 대부분 끝나고 나면, 깔끔한 기분이 들기보다는 후회를 남기게 되는 경우가 더 많다. 어렸을때는 철이 없다고 변명이라도 할수 있으나, 지금은 변명을 하는 그런 나이가 아닌데도 말이다.

사실 일주일에 2~3번의 술자리는 늘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신만의 원칙을 고집한다는 것 또한 쉽지 않다. 왜냐하면 너무 자신만의 원칙을 고집하거나 집착을 하면 융통성이 없거나, 자칫 계산적인 사람으로 낙인 찍혀, 두 번 다시 그 자리에 불러주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문제는 자리가 아니라, 술을 먹은 다음 취해지는 행동이 정말 마음에 안드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너무 과음을 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법이 없고, 취하기 전에는  절제할 수 있던 것들도 술에 취하면 도통 절제가 안된다는 것과  늦은시간까지 무리해 가면서 마셔되는 것 등이다.
그렇게 밤늦도록 이어지는 자리를 파하고, 비틀비틀해서 집으로 돌아오면 "내가 오늘 뭘 한것인가, 내일 당장 할일이 산더미인데 이러면 안되는데" 하며 공공히 기분 나쁘고 무엇인가 찝찝한 기분이 들때도 있다. 세상은 숙취에 해롱거리며 살만큼 만만한 것이 아님에도, 종종 나도 모르게 이렇게 잊어 버린다.

비단 술뿐만이 아닐것이다. 직업과 같이 매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을 제외하고는 그저 편리한대로 따라갈려고 한다. 나름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이유를 모르고 사는 것만큼 무의미하고 무가치한 일은 없는데도 말이다.
이유야 어찌됬던 나야 내가 즐기자고 한 일이니까 그로 인해 손해는 당연한 일일 테지만, 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다른 사람들은 무슨 죄일까? 물론 유혹에 넘어간 사람도 일말의 책임은 피할 수 없지만 나의 제안으로 인해 아니 겪어도 될 일을 겪게된다면?


의지가 약한 사람은 이렇게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음을 알아야한다.  "야 이런거 저런거 다 따지면서 세상을 어떻게 사냐? 놀때는 놀고 일할때는 또 빡시게 일하며 되는거지" 이렇게 말을 하곤  하지만 이건 다른사람의 인생을 잘 모르고 하는 이야기 인것 같다. 상대방이 내일 무슨일을 해야하는지도 모르면서 이처럼 단순히 유혹을 건네는 것들은, 나의 인생에 있어 독기 되기 쉽상이다.

나는 사람이 좋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있는것과 대화를 나눈다는 것은 참 기분 좋은 일이 아닐수 없다.
그만큼 유혹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란 쉽지 않다.왜냐면 다른 사람에게서 내게 필요한 것을 얻어내려면, 그사람의 가장 약한 부분을 공략하는 것은 기본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내가 좋아하는 것은 장점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약점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일만 하고 살 수 없듯이 나의 본분을 지키는 한도내에서, 때로는 상대방의 의도에 따라가 주는 것도 현명한 처신이 아닐가 생각한다.

다만 유혹을 당하더라도 현명한게 대처하는 방법을 연구해 봐야겠다.
때로는 너무 계산적이고 인간미가 없는 사람은 도리어 매력적이지 않고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기때문이다. 너무나 속보이는 의도된 행동은 주변 분위기를 망치고 불쾌하게 하지만, 분위기에 맞게 멋지게 사는 사람들은 언제나 호감을 느끼니깐 말이다.



유머---컬투 UCC 베스트사연들(※주의:배꼽빠짐)

기분이 꿀꿀하거나, 울적할때, 또는 심심할때 보시면 활력소가 될것 같네요.
바로 동영상 투척합니다.ㅎㅎㅎ
주위 : 배꼽 조심!! 






재밌게 보셨나요? ㅋㅋㅋ
웃으면서 살자구요~

2012년 8월 15일 수요일

나의 이야기---내가 글을 쓰는 이유...


사람들은 저에게 말합니다.."아르헨님 글을 참 잘쓰세요." "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이런 얘기를 들을땐 참 쑥쓰럽습니다. 사실 예전에 상조회에서 활동할때 악플을 거의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누가 비판이나 악플 또는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 것이 솔직한 마음입니다.제가 너무 고지식한것인지, 그렇게 앞,뒤 꽉 막힌 사람도 아닌데, 언쟁을 벌이지 않으니 제멋에 그렇게 나대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참 부끄럽지만 말입니다..ㅡ.,ㅡ;;

저는 글을 쓰면서 항상 조심하려고 노력합니다.
혹여 제가 쓴 글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는 사람은 없는지 조심조심 합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저의 마음에서 걸러진 경험이나 생각들과 느낌을 글로 표현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제가 쓴 글을 읽고 그 글 내용에 공감하고, 의견을 나누고, 자신의 처지와 비교하여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갖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또 전에도 말했지만 제 글의 내용은 저의 오랜 경험들의 산물으로서 다소 저의 성격이 강할수도 있겠습니다.
제 생각이지만,현대를 살면서 가장 외로운 건 역시 마음을 나눌수 없는것, 머물 곳을 찾지 못해서 방황하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누구에게 내 글을 자랑함도 아니요, 그렇다고 누군가 읽어주기를 바래서도 아닙니다. 그저 언제나 원하면 찾아볼 수 있는 인터넷이란 공간을 통해 변화하는 나의 생각이나 모습을 기록하고 싶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렇게 기억력이 좋은 사람도 아니고 잊고 싶지 않은 것들도 잊어버리니깐 말입니다.
블로그 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그래서 이 공간이 나의 인생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 하는 것도 같습니다.
어쩌면 다소 작위적일수도 있으나 저의 글을 읽어 본 사람은 곧 저의 단면을 본 것과 다름없습니다. 때론 숨기고 싶은것도 있고, 비밀처럼 간직하고 싶은것도 있기는 하지만요...

그러므로 제 글을 읽으면서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논쟁할 필요도 없고, 부러워 할것도 없습니다. 그저 [이런 사람도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보아주시면 됩니다.
가끔 필요한 정보든지, 자그마한 위로를 받으시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제가 쓰는 이런저런 주저리 글이라 해야 누구에게 특별히 글을 쓰는 방식이나 형식을 배운 것이 아니라서 어쩌면 무슨 의미를 갖고 썼는지, 무엇을 주장하려고 하는지, 또 주제도 명확하지 않아 난해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제가 쓰는 글은 남에게 과시하거나 칭찬이나 듣기 위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저를 위해 쓰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습니다.
살면서 은연 중 몸에 스며들어 자신과 어울리는 생각이나 행동 또는 느낌으로 형식화된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과 어울리지 않거나 맞지 않으면 피하면 되지 굳이 다툴 필요까지는 없음에도 자기의 생각을 고집하고, 욕설을 하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함께 산다는 건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지 않으면 오래도록 친분을 유지하기란 힘듭니다.

이처럼 글도 남의 생각을 이해하려는 측면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너는 왜 이렇게 생각을 안해? "는 정말 억지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글을 대하면 왠지 나의 이야기인양 포근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과 같습니다. 다른 생각을 접하면 비판하기 보다는 그 생각들로 인해 오히려 나의 사고의 폭이 그만큼 커지는 긍정적인 면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생각들이야 말로 유연하고 다양한 것들을 나의 것으로 끌어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때론 이러한 것들이 정보이며, 신지식이 되지 않을까요?

이처럼 글을 쓰기 위해 이런저런 정보나 주제를 찾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어느 순간부터 부쩍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어떤 사람과 만나서 어떤 대화를 나눠도 막힘이나 주저함 없이 소통을 원활하게 이끌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저는 글을 쓰므로써 나를 정체시키지 않고 조금씩 성장시켜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글을 쓰는 이유입니다.
내 자신 속의 진정한 주인인 자아를 위해서 말입니다.



나의 이야기---사실 나는...

며칠동안 런던올림픽 보는 맛에 하루하루 즐겁게 보냈었는데, 다시 올림픽이 끝난 지금 갑자기 급우울 해지네요.ㅎㅎ 아르헨티나 불경기는 언제까지 이어질지...기약없는 희망에 또 급우울 ㅡ.,ㅡ;; "마음 편하게 먹어야지" 하면서도 머리도 복잡하고, 이틈을 놓칠세라 또 수많은 잡념이 머리속에 맴맴 돌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또 반성하고 마음을 가라앉으려 해야겠습니다..

여지것 아르헨티나교민들은 저를 그냥 '아르헨20년' 으로 또는 상조회에서 글 좀 쓰고, 고지식한 사람으로 생각하시거나, 가끔 독설을 하는 사람으로 상상하시나 사실  교민들이 생각하시는 그런 특별한 존재는 아니지요. 가끔 저와 처음 대면하시는 분들은 저에게 다가가기 힘들어 하시는것에도 부담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 이야기 좀 하려합니다.
사실 나는 너무나 가식적인 사람입니다.
솔직히 남보다 잘난 것도 없으면서 남이 나를 재치고 잘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합니다.
행여 친목모임이나 만남의 자리에서도 내가 없을때, 나를 배제하고 이루어진 일은, 겉으론 아무렇지도 않게 쿨하게 행동하지만 마음으로는 그렇지 못합니다.
안 그런 척 하면서도, 마음으로는 나를 불러줬으면 하고, 싫은 척 하면서도 은근하게 뒤로는 챙겨줬음 합니다. 그래서인지 평소 가슴을 활짝 펴고 사는 일상이기보다는 공연히 움츠려드는 일상이 더 많습니다.
그렇다고 솔직히 무엇을 숨기려는 마음보다는 내가 가진것이 너무 초라하기에, 차라리 "남이 몰랐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커서입니다.

사실 나는 무척이나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내가 저지르는 잘못에 대해 관대하지 못합니다.
조금만 마음에 안들고 잘못해도 밤새도록 잠조자 못잘 정도로 마음에 담아 놓고 삽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아무일이 아니고 흉이 될만한 일도 아니라고해도 스스로 자책을 많이 합니다. 또한 남의 시선이 두려워 나서서 무엇을 주장하기보다는 따라가는 경우를 선택합니다.
솔직히 이런 내성적인 성격은 제 자신이 고치려 부단히 노력을 하지만 '제 성격이니' 하고 그러려니 합니다.

사실 나는 무척이나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평소에도 죄지은 것도 없는데 죄지은 사람처럼 숨죽이며 사는 날이 많습니다.
아내나 자식이나 부모,형제에게 원하는 것만큼 풍족하게 채워주지 못한다는 자괴감에 빠져 그런지도 모릅니다.
항상 돈이 부족해도 그럭저럭 채워가면서 사는데, 항상 돈타령하다보니 언제부터 돈의 노예가 되어 버린 느낌입니다.
아내의 두툼해진 손가락 마디, 자식이 원하는것을 해주지 못할때, 부모님께 불효하는 것 같은 마음은 내 가슴에 못이 되어 찌르곤 합니다.

사실 나는 무척이나 지은 죄가 많은 사람입니다.
부모에게도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내가 필요할 때마다 많은 것들을 요구하며 살아 왔습니다.
그렇기에 때로는 의도하지 않았을지라도, 내가 아니었으면 입지 않아도 될 손해를 감당했을 것도 압니다.
때로는 이익이나 도움이 되기도 했을 것이고, 때로는 손해나 상처를 주기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두 모자란 내 삶을 충족하게 채워주는 소중한 존재였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제, 삶의 의미를 조금이나마 느끼는 지금은,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려고 합니다.

사실 나는 무척이나 우유부단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대놓고 털어놓지 못하고 마음에 담고 삽니다.
그리고는 마음의 분노를 삭이지 못해 혼자서 속만 태웁니다.
머리에는 수많은 의견을 담고 있지만, 대부분 생각으로만 머뭅니다.
이것저것 따지고 재다 시기를 놓치고 난 뒤, 공연히 남의 탓으로 돌리거나 후회합니다.


사실 나는 이렇게 단점이 많습니다. 다른사람들도 누구나 자신만의 단점을 갖고 삽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것이 때로는 부끄럽기도 합니다.
이제는 이런것들에 변화를 주고 싶습니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여기면 정말 밑빠진 항아리처럼 끝도 없이 부족함을 느끼므로 나는 때로는 미친 듯 삽니다. 그렇다고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이성을 잃어 버릴정도는 아닙니다.
이젠 무엇에 미칠정도로 빠져 삶에 변화를 주고 싶습니다.




2012년 8월 7일 화요일

사회 돋보기--- 체조로 세계를 감동시킨 양학선


지금 고국은 어제 벌어진  체조경기 남자 도마부분에서 아름다운 청년 양학선(20세)선수가  한국 체조사상 첫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소식을 대대적으로  전하고 있는데요.. 저도 경기를 보았지만 감동 그 자체입니다. 2차시기 완벽한 착지에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내고, 다른나라 체조선수,코치 모두 축하를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마치 제 일처럼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올림픽 참가 52년만에 체조의 불모지에서 첫금메달이 나왔는데요..비로소 그동안 은메달2개 동메달 2개에 그친 대한민국 체조사에 한획을 그었습니다.



원래 체조강국은 구소련과, 유럽에서 전부 휩쓸다 싶피해서 이번에 양학선선수의 금메달은 다른 무엇보다 값진 메달입니다. 금메달을 딴것도 감동이지만 양학선선수의 비닐하우스 집에 또 한번 폭풍감동을 받습니다.





한국 체조의 역사를 새로 쓴 양학선은 어려운 가정환경과 지극한 효심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평생 미장일을 해온 아버지 양관권씨(53)와 공장일을 해온 어머니 기숙향씨(43)가 비닐하우스에 살면서도 양 선수를 긍정적인 인재로 잘 키워낸 사연해 감동받고 있다고 하는데요...이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양학선1이란 신기술로 국민에게 큰 감동을 안긴 양선수의 불굴의 투지와 열정에 또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올림픽전 인터뷰마다 "금메달을 따서 부모님께 번듯한 집을 지어드리고 싶다"는 희망을 감추지 않았던 양학선선수는 이제 그가 그토록 원하던 금메달을 따내며 부모님을 위한 꿈에 한걸음 다가 갈수 있겠네요. 선수촌에서 받은 월 80만원도 집으로 꼬박꼬박 보낸 효자라고 하네요.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을 보니 양선수가 더 커 보입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온 국민과 해외동포가 함께 응원합니다. 양학선선수 화이팅!!!



소소한 음악이야기---런던올림픽 응원가 [김연우 '그곳에 올라']

요즘 올림픽때문에 가슴 조이고 감격에 또 감동에..이렇게 대한민국 국민이라는게 자랑스러울 수 없습니다. 선수들 모두 열심히 그동안 땀과 노력과 열정에 메달을 떠나 큰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스트레스가 모두 한방에 날라 갑니다.ㅋㅋ
그래서 준비 했습니다. 올림픽 응원가...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것 입니다.
여러 올림픽 응원가가 있지만 그중 김연우의 '그곳에 올라'를 듣고 있으면 또 한번 감격에 가슴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금메달 획득시 울려퍼지는 노래...노래,목소리가 어울려져 그냥 감동의 스나미 입니다.이노래도 핸드폰 벨소리로 저장 GOGO~
얼마나 울려 퍼질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으므로 다시 기대해 봅니다.
그럼 볼륨 UP↑↑




김연우-그곳에 올라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
당당히 더 높이 올라
언제나 바래 온 꿈이 
이제 모두 이루어진다
모두가 그대를 향해
모두가 그대를 위해
소리쳐 한 마음으로
기쁨의 노래를 부른다
늘 힘든 시간 숨죽여 함께 애태우던
그 많은 순간 소중히 이 가슴에 담아

수 많은 시련을 딛고
수 없이 눈물을 닦고
드디어 맞이한 시간
모든 꿈이 이루어진다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
당당히 더 높이 올라
언제나 그려온 순간
이젠 그 곳에 올라

한곡더~~



Butterfly                                                Loveholics|국가대표 OST.

어리석은 세상은 너를 몰라 
누에속에 감춰진 너를 못 봐 
나는 알아 내겐 보여 
그토록 찬란한 너의 날개 
겁내지 마 할 수 있어

뜨겁게 꿈틀거리는 

날개를 펴 날아올라 세상 위로 

태양처럼 빛을 내는 그대여 

이 세상이 거칠게 막아서도 

빛나는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 

널 세상이 볼 수 있게 날아 저 멀리


꺽여버린 꽃처럼 아플 때도 

쓰러진 나무처럼 초라해도 

너를 믿어 나를 믿어 

우리는 서로를 믿고 있어 

심장의 소리를 느껴봐 

힘겹게 접어놓았던 

날개를 펴 날아올라 세상 위로 

벅차도록 아름다운 그대여 

이 세상이 차갑게 등을 보여도 

눈부신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 

널 세상이 볼 수 있게 날아 저 멀리 

태양처럼 빛을 내는 그대여 

이 세상이 거칠게 막아서도 

빛나는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 

널 세상이 볼 수 있게 날아 저 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