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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5일 수요일

[책리뷰]---탐욕의 시대 (누가 세계를 더 가난하게 만드는가?)-- 장 지글러



원제 L'empire De La Honte (수치의 제국)
탐욕의 시대....장 지글러


며칠전 노동의 배신라는 책을 읽고 저빈민층에 대해 이야기를 포스팅 했었는데요.. 이 탐욕의 시대도  같은 맥락의 책이라고 보여집니다. 저는 노동자의 대변인도 아니고 , 그렇다고  가진자의 편을 드는 사람도 아닌 지극히 저의 객관적 관점에서 제가 받은 느낌과  저의 생각을 서평해 보겠습니다.


먼저 이야기에 앞서 "왜 수많은 잘사는 선진국들은 최극빈층 나라에 도움을 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번쯤 해 보셨을 것입니다. 기아로 굶어죽는 아프리카 난민들, 아동 노예착취며 각종범죄에 가담하며, 정말로 하찮은 삶을 살아야만 할까요? 세상이 정말 불공평 하지 않나요? 이책에서는 '왜 그럴수 밖에 없나'를 적날하게 보여줍니다.


책을 읽어본 사람들은 누가 세계를 더 가난하게 만드는지 알수 있는지 바로 감이 올 것입니다. 신흥 봉건세력의 가진자들..저자는 세계의 부가 전체적으로 증가하는데도 빈곤국이 더 가난해 지는 이유를 분석합니다. 유엔 인권위원회 식량특별조사관으로 일하며 겪었던 경험과 통계와 자료를 제시하면서 '한 해 생산된  부의 절반 이상을 다국적 기업들이 장악하면서 재화가 공정하게 분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 다국적 기업들을 새로운 봉건 지배세력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또한 빈곤국이 부채의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하는 구조에 대한 분석도 제시하는데요...빈곤국은 국민총생산 대부분을 부채 원금뿐만 아니라 엄청난 이자 지급에 사용하므로 사회에 투자할 예산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빈민국에선 매년 5세 미만의 어린이 중 1천만 명 이상이 영양 결핍이나 각종 전염병, 오염된 식수, 비위행적인 환경 때문에 목숨을 잃고 ,이 희생자 중 절반은 최빈국 6개국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한쪽에서는 넘쳐나는 부를 주체하지 못하고, 한쪽에서 매일 반복되는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는 것,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는 행복을 자신이 선택하지도 않은 태생적으로 그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대부분이 그렇게 살아갈 수 밖에 없다는 것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탐욕의 시대는 '어떻게 봉건화 되는가? 다국적 기업의 속임수' 라는 주제로 누가 세계의 빈곤을 주도하는지,인간의 행복과 존엄성이 무시되고, 기아와 부채가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파괴하고 있는지,왜 그렇게 되풀이되는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는지를 잘 알려줍니다.
이 책은 '관용'으로 포장하고 이들이 부를 쌓기 위해 누구를 어떻게  착취하는가에 대한 보고서 입니다. 이들의 횡포는 IMF , IBRD, WTO, UN 등 세계 기구의 무기력과 국가보다 개인의 이익을 앞세운 권력층의 부패와도 서로 복잡하게 엉켜 있는 실타래와 같습니다. 
소설같은 내용과 흥미진진하고 손을 땔수 없게 하는 책이지만 정말 비극적인건  결코 픽션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읽는도중 얼마나 분노와 안타까움과 죄책감을 느꼈는지 모릅니다. 이 순간 자유를 누리면서도  불만을 터트리고 있는 제자신에게 반성도 주는 참 묘한 책이네요.
자기 배부르자고 남의 것이 무시당하고 모두 훔쳐와도 되겠습니까? 
이책을 보면서 전 세계적인 부익부 빈익빈이 정말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강대국의 패권주의와 함께 반인권적인 행태에 분노를 느낍니다.  
우리는 지금 탐욕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세계는 이제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의문을 남겨주고 부자가 된다면 어떻게 행동하고 사용해야 하는지 느끼게 해주고 분노하며 재밌게 읽었던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