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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8일 월요일

아르헨티나 이야기---아르헨티나 비노[레드와인 포도품종의 종류와 이해 (1)]


전세계적으로 와인을 만드는 데는 많은 포도 품종이 사용됩니다. 그것도 각각 나라마다 환경적요인과, 제조과정이나 숙성기간의 이유로 인해 맛이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또한 포도 품종을 부르는 이름에도 세계 각국의 언어로 불리기 때문에 비슷비슷 하지만, 명백히 다른 발음으로 불리나 같은 포도 품종인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여기서 발음하는 와인이름도 아르헨티나식 발음이므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지금부터 말해 드리는것만 이해하셔도 와인을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실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본문의 내용은 그동안 제가 모아온 지식백과,블로그,카페,등 여러 사이트를 참조한 것임을 알려드리고, 아르헨티나의 와인을 이해하시는데 좋은 정보가 되길 희망합니다.   
그럼 먼저 아르헨티나 적포도주 포도 품종의 설명과 그와 어울리는 음식을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적포도주[Vino Tinto]...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넷 소비뇽
                                  Malbec 말벡
                                  Syrah 시라
                                  Tempranillo 땜쁘라니죠
                                  Merlot 메르롯
                                  Pinot Noir 삐노 노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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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넷소비뇽(카베르넷소비뇽)
원산지:프랑스 보르도 (bordeaux)

전 세계 각국의 어떤 환경 속에서도 비교적 잘 적응하는 적포도 챔피언이라고 불리웁니다.
카베르네 소비뇽은 프랑스 보르도나 미국의 캘리포니아처럼 온화하고 건조한 기후, 공기 소통이 잘되는 척박한 자갈밭에서 최적의 포도주를 생산됩니다.

카베르네 소비뇽은 늦게 싹이 터 늦은 가을에야 완숙에 이르는 품종이기 때문입니다.

지나치게 더운 기후에서나 비옥한 땅에서는 포도잼 주스처럼 느껴질 수 있고, 너무 선선한 곳에서는 완숙에 이르지 못해 풋풋한 풀 냄새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급 레드와인을 제조할 때 쓰이는 품종으로 세계 각국에 가장 널리 보급되어 있습니다.
당도는 높지 않으나 타닌 함량이 많아 오래 숙성 시킬 수 있으며 처음에는 떪은 맛이 강하나 숙성이 될수록 부드러운 맛을 냅니다.
 제대로 숙성 시키거나 다른 포도 종과 블랜딩을 하는 경우에는 아주 훌륭한 명주를 빚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은 미디움 바디 내지 풀 바디이며 완숙한 경우에는 외양과 향이 우아하고 맛은 미묘하고 복잡합니다.
아르헨티나 Mendoza(멘도사)주의  Agrelo, Perdriel, Luján de Cuyo, Lulunta y Vistalb지역에서 생산됩니다.
어울리는 음식 : 숯불에 구운 염소나,Asado(아사도:아르헨티나식의 숯불구이음식), 후추로 양념된 붉은색의 육류에 곁들인 파스타에도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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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Malbec 말벡
원산지: 프랑스 보르도(bordeaux)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품종이며 이미 아르헨티나산 Malbec은 세계가 인정할만큼 맛과 품질이 아주 훌륭합니다.
일명 꼬(Cot) 또는 프레삭(Pressac)이라고도 하며 프랑스 서남부의 까오르(Cahors)에서는 오세루아(Auxerrois)라고도 불립니다.한때 보르도와 루아르 지방에서 이 포도종이 번성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지금은 점차 쇠퇴하고 있으나, 이 품종이 남미로 전해져 아르헨티나, 칠레의 안데스산맥에서 생산되면서 그 빛을 발하게 되는데요..이 종은 검붉은 빛을 띄는 이른바 검은 와인을 빚는데 쓰이고 있고 실제 70% 이상의 오세루아를 써서 메를로 및 타낭과 함께 블랜딩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포도종과 블랜딩에 쓰이는 품종으로는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및 쁘띠 베르도(Petit Verdot) 등이 있습니다.
남미에서 이 말벡은 어느 지역보다 번성을 보이고 있죠. 칠레(1,500헥타)와 아르헨티나(10,000헥타)가 대표적인 곳입니다.  아르헨티나 Mendoza 주 Luján de Cuyo y Maipú 지역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포도종의 특성은 까베르네 소비뇽과 더블어 강한 탄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다른 품종과 블랜딩에 쓰이고 있습니다.한국에서도 칠레산 malbec 와인이 많이 들어온걸로 알고 있는데요..아르헨티나산 Malbec이 더 우수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울리는 음식 : 치킨이나 칠면조 같은 구운고기, 바베큐, 아사도 등과 잘 어울리며,토마토 소스의 파스타와, 하드 치즈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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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yrah 시라/쉬라즈
원산지 : 이란 쉬라즈 마을
프랑스 론지방 (Rhone Valley)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으로 요즘 각광받는 레드와인 포도품종입니다. 이품종은 서리와 추위에 강하며, 매우 짙은 색을 지니며, 타닌이 풍부하여 육감적인 맛을 냅니다. 장기 숙성이 가능하며, 후추향과 바이올렛, 블랙베리 향이 나는 와인이 됩니다. 
원산지는 이란이지만 십자군 전쟁 때 유럽에 전파되어 유럽인들에게 더 사랑을 받은 품종입니다. 지금은 칠레,호주, 아르헨니타 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데, 호주에서는 쉬라즈라고 하여 재배면적이 무려 40,000 헥타르나 된다고 하네요. 독자적으로 양조되기보다는 다른 종과 블랜딩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숙성이 오래될수록 가죽향을 보이며 부드러운 탄닌의 맛을 보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서도 Malbec과 마찬가지로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San juan 주에서 미래의 와인사업으로 대대적인 투자를 한다고 합니다. 
어울리는 음식 : 소고기와 어울리지만 특히 사냥고기(멧돼지,사슴고기)에 이상적이며, 칠면조, 겨자를 곁들인 소스, 소세지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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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Tempranillo 땜쁘라니죠(템프라니요)
원산지:스페인 리오하(Rioja)

스페인이 자랑하는 대표 품종입니다. 블렌디용으로 주로 사용되지만, 단일 품종만으로도 훌륭한 와인이 많이 생산되기도 합니다. 버섯과 나무향을 풍기며, 당분함량이 높고 산도가 낮은것이 특징입니다. 이 포도품종의 원산지 스페인 리오하는' 스페인의 보르도' 라는 별명이 붙은 최고의 와인생산지입니다. 이 지역의 포도는 대체로 품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기 떄문에 품질로는 세계 정상급 와인에 속합니다. 보통은 단일품종으로 양조하기 보다는 Garnacha라는 품종과 섞어서 만들기도 하나, 색도 진하고 향과 맛이 아주 풍부한 포도품종입니다. 스페인의 이미지와 같이 아주 정렬적인 와인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스페인에서 이품종이  세계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는 두,세번째 들만큼 활달히 보급되어 있습니다. 초기에는 저렴한 가격에 대량 생산을 하였으나 점차 고품질 위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어울리는 음식 : 일반적으로 닭고기,돼지고기와 잘 콤비되지만, 오리,양고기와도 잘 어울립니다. 야채요? 야채와 곁들여도 아주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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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Merlot 메르롯(메를로)
             원산지:프랑스 보르도(Bordeaux)

미디엄 바디급의 부드러운 레드와인을 만드는 보르도지방의 제2품종입니다. 주로 카베르네 소비뇽과 블렌딩하여 만들며, 달콤한 맛이 강해서 카베르네 소비뇽의 거친 맛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주된 아로마는 Berry, Cherry, Vanilla, Plum, Spicy 등을 들 수 있으며 때로는 Merlot 자체 주품종으로 사용되어 훌륭한 와인을 만들지만 조연급이라고 해야할까요? 다른 품종과 블렌딩 하면 더욱 그 빛을 발휘하게 됩니다. 마트에 가시면 Cabernet Sauvignon-merlot 이렇게 적혀있는 와인을 볼실 수 있는데 기회가 되시면 꼭 시음해 보시길 바랍니다. 
일찍 싹이 터 초가을이면 완숙에 이르기 때문에 초봄의 꽃샘추위를 가장 두려워합니다.
점토질의 차가운 토양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며, 특히 프랑스의 뽀므롤(Pomerol) 지방처럼 철분이 많이 함유된 진흙질의 토양에서는 카베르네소비뇽 못지 않은 색깔과 향을 내며, 보관용 포도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유명한 샤토 페트뤼스는 이 메를로 품종을 95% 이상 사용합니다.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순하고 부드러운 포도주로서 오래 보관하지 않습니다.
아르헨티나 Rio Negro(리오 네그로) 주에서 생산되며, 많은 젊은이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어울리는 음식 : 파타고니아(Patagonia : 아르헨티나 남부지방)의 양고기와 스테이크, 볶은 야채,견과류와 곁들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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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Pinot Noir 삐노 노이르 (피노 누아)
원산지: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카베르네 소비뇽과 더불어 세계 2대 적포도 품종입니다. 처음에는 과일향을 강하게 풍기지만 숙성시키면 재배한 토양에 따라 향이 제각각이며, 우아하면서 화사한 맛을 냅니다. 향기는 그 어떤 품종도 따라 올수 없는 고급스러움 그 자체의 품종입니다. 세계 3대 명품와인 중 하나인 '로마네 콩티'가 바로 이곳의 피노 누아로 생산되는 와인이라고 하네요.
카베르네소비뇽이 세계 각국의 각기 다른 토양과 기후 조건 하에서 그런대로 잘 적응하며 일정한 품질의 포도주를 생산해 내는데 반해, 피노 누아는 아직까지도 프랑스의 부르고뉴 지방을 벗어나서는 그만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신비스러울 정도로 부르고뉴의 토질과 기후 속에서 최적의 환경을 느낍니다.기후 변화에 민감하고 성격이 까다로워 재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비교적 선선한 기후를 선호하며, 수확량을 잘 조절해 주어야 향과 질이 농축되어 세련되고 복합적인 향과 맛을 겸비한 최고의 부르고뉴 와인을 생산합니다.
여러번 맛을 음미하고 집중해야만 피노 누아의 진가를 알수 있는 와인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서도 Rio negro주의 Alto Valle 지방에서 생산하는데 시원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와인으로 만들기에 굉장이 어려운 품종으로 1990년 이후에야 미국 캘리포니아,오레곤,호주,뉴질랜드에서 조금씩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울리는 음식 : 가벼운 소고기요리와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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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다른 포도 품종들
 Cabernet franc (카베르네 프랑)
원산지:프랑스 보르도(Bordeaux)
주로 다른품종과 블랜딩하는데 사용되는 품종으로 가벼운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색깔과 타닌이 카베르네 소니뇽보다 약해서 잘 익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신보다 맛이 강한 품종들과 블렌딩되어 섬세한 맛을 만들어주는 조연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Gamay (가메)
원산지: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이 품종은 진한 체레향과 자두향을 풍기는 특색을 가지고 있으며, 가볍고 신선한 와인을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루비의 붉은 빛과 진한 담홍색 등 특유의 아름다운 색으로 유명합니다.
#Zinfandel (진판델)
원산지:이탈리아 풀리아(Puglia)
미국 캘리포니아의 주력 품종으로 대중적인 저그 와인(Jug Wine)에 주로 사용되나,지금은 고급 에드와인제조에 사용됩니다. 에드와인뿐만 아니라 화이트와인,로제와인,포트와인 등 다양한 와인을 만드는 품종입니다. 진판델로 만든 레드와인은 알코올 도수가 높은 편입니다.

이외에 포도 품종이 수십가지를 넘어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휴~

◈와인이 좋은 이유 7가지...

 ▼500ml 와인은 혈관 확장제
와인 원료인 포도의 폴리페놀은 혈관 내피와 상호작용해 혈관을 확장시켜 협심증과 뇌졸중을 포함한 심장병의 가능성을 줄인다. 레드 와인에 있는 유용한 콜레스테롤인 HDL이 동맥에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없애고 레스베라트롤은 복합 항균 작용을 해 혈청 콜레스테롤을 낮춰 줌으로써 혈관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기도 한다.

▼전립선암, 신장암 예방

미국 앨러배마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레드와인의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을 먹인 숫쥐에게 전립샘암 발생 위험이 87%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독일 카롤린스카연구소 연구진은 신장암 환자 855명과 암에 걸리지 않은 1천204명을 대상으로 맥주, 와인, 알콜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시게 한 결과 레드와인을 일주일에 2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신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40% 정도 낮았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기억력, 머리 좋게 해

레스베라트롤은 뇌기능도 활성화시킨다.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연구진에 따르면 레스베라트롤 성분으로 만든 알약을 복용한 사람들은 가짜 약을 먹은 사람보다 암산 테스트가 우수하게 관찰되기도 했다. 이는 혈관이 확장되면서 뇌에 대한 피 공급도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갱년기 여성 뼈 튼튼

갱년기 여성의 뼈 건강을 지켜주기도 한다. 미국 터프츠 대학 연구진이 60세 이상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술 섭취가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한 결과 술 중에서도 와인과 증류주를 하루 2잔 이상 마신 갱년기 여성은 뼈엉덩이와 척추 골밀도가 현저히 높은 것으로 관찰됐다.

 ▼하루 2잔, 여성 성생활 만족도 ↑

하루 한 두잔의 와인은 여성의 성생활 만족도를 높여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탈리아 피렌체 대학 연구진이 여성 800명을 대상으로 성기능 지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하루에 와인 2잔을 마시는 여성의 경우 성적흥분, 오르가슴, 만족도 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류마티스 관절염 예방에도 효과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 연구진은 일주일에 와인을 3~10잔 정도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병하는 비율이 50% 정도 낮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진은 와인 속 알코올이 면역계를 억제해 염증과정을 저해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바르면 피부 노화 방지에도 효과

와인에는 탄닌, 카테킨, 후라보노이드 등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 성분이 약 10가지 이상 들어있어 강력한 활성산소 억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적당량 마시면 피부 재생과 노화 억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차갑게 한 와인을 화장솜에 묻혀 스킨 대용으로 쓰는 등 와인을 얼굴에 직접 사용하는 방법도 피부 미용에 좋다.

마치며...

어떻게 재밌게 보셨나요? 과유불급(過猶不及) 이란 말이 있습니다. 적당히 마시면 위에 보시는 봐와 같이 아주 훌륭한 효과를 얻으실 수 있지만 지나치면 도리어 안마시는것만 못하다는 것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화이트의 대표적인 포도품종들도 좀 더 쉬운 이해를 위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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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2일 화요일

아르헨티나 이야기---세계가 열광하는 아르헨티나 비노[와인]

동안 아르헨티나의 우울한 소식 만을 전해드려 아르헨티나의 나쁜 이미지만을 보여드렸는데요..오늘은 아르헨티나가 자랑할만한 것이 무엇이 있나 곰곰히 생각해 보니 비노[포도주]가 떠오르네요. 이곳에 사시는 분이시라면 누구나 와인을 즐겨드시고 와인의 종류 또한 왠만한 전문가 수준정도는 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세계에 와인하면 알아주는 곳이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산 와인을 최고로 알아주는데 이곳 아르헨티나 와인도 가격대비 아주좋은 품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아르헨티나산 와인이 왜 좋은지 짦은 지식으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안데스의 눈을 먹고 생산한다.,아르헨티나 와인

아르헨티나 와인은 남미의 다른 와인 생산국 (칠레,브라질,베네수엘라)과 마찬가지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이주자들이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16세기 예수회 수도사들이 미국에서는 미션이라고 알려진 포도품종을 처음 심어 멘도사를 중심으로 포도밭이 발달해 품질이 좋기로 유명했습니다. 19세기 후반에는 프랑스의 포도품종이 들어왔고, 주 생산지인 멘도사에서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잇는 철도가 개통되면서 와인산업은 폭발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1980년대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물량보다는 품질을 높이는데 힘쓰고, 국제시장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최근엔 한국에선 자유무역협정으로 칠레산 와인이 많이 들어와 있고 와인에 대한 시선과 관심이 높아지고 손쉽게 대형마트에서도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칠레산이 좋은걸 알지만 왜 칠레산이 좋은지, 아르헨티나산 와인은 왜 잘 알려지지 않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이제부터 아르헨티나 와인이 왜 좋은지를 말해 보겠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서쪽으로 800km정도 떨어진 안데스의 동쪽 산기슭에 위치한 Mendoza(멘도사)는 아르헨티나 전체 와인 생산량의 75% 수출 와인의 95%를 생산하는 와인 산지입니다. 모래와 점토,석회암질 등 미네랄이 풍성하게 함유된 토양과 기후는 고급 와인 생산에 적합니다. 기후가 건조하고 뜨거워서 안데스의 만년설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와인은 뿌리를 깊이 내려 수십 미터 아래에서 흐르는 깨끗한 물을 마시면서 익은 포도를 가지고 만듭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자연적이고 깨끗한 환경 속애서 자라고 있는 와인을 손꼽으라 한다면 아마도 아르헨티나 와인 일 것입니다. 해발 900m 이상의 높고 깨끗한 안데스 산의 눈이 녹아 땅 속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고 자란 포도나무에서 추출한 포도즙을 지니고 있지요. 안데스산맥의 영향을 받은 포도나무들은 가파른 경사면에서 자랍니다. 강하고 스파이시한 느낌의 말벡(Malbec) ,시라(Shira), 뗌쁘라니죠(Tempranillo) 등이 이곳에서 생산됩니다.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는 멘도사(Mendoza), 산 후안(San Juan), 라 리오하(La Rioja), 그리고 리오 네그로(Rio Negro) 지역입니다. 아~ 꼬르도바(Cordoba)가 빠졌네요.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곳은 당연 Mendoza 이고 이곳에서 약 70%이상 와인이 나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적포도주와 화이트 포도주, 그리고 과일주등으로 나뉘는데 아래와 같이 또 포도품중에 따라 세분화되어 또 나뉘어 집니다.

적포도주[Vino Tinto]...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넷 소비뇽
                                  Malbec 말벡
                                  Syrah 시라
                                  Tempranillo 땜쁘라니죠
                                  Merlot 메르롯
                                  Pinot Noir 삐노 노이르

화이트와인[Vino Blanco]...Chardonay 챠르도나이
                                        Torrontes 또렌떼
                                        Sauvignon Blanc 소비뇽 블랑 
                                        Semillon 세미죤                                                                  
                                        Riesling 리에슬링
                                        Viognier 비옹에르

이부분에 대해선 하나하나 다음 기회에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어서.. 안데스산맥의 깨끗한 물과 강렬한 햇빛, 건조한 날씨는 살충제가 거의 필요 없을 정도로 자연친화적인 포도밭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중에서도 말벡은 아르헨티나 와인을 대표하는 포도품종으로 우리 교민들도 많이 즐겨 마시는 와인입니다. 
대부분의 한인들은 Navarro Correa, Valmont, Latitud33 ,Alamos,Luigi bosca, Ruttini 를 많이 즐기시는데 개인적으로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보데가 트라피체 (Trapiche) 를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120년 전통의 트라피체는 아르헨티나 최대규모의 회사로 테이블급 저렴한 와인부터 최고급 와인까지 다양한 등급을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에 가장 많이 알려진 아르헨티나 와인입니다. 트라피체에서 만드는 최고급 와인은 이스카이(Iscay)라고만 알고 있는데요 말벡과 멜롯 포도품종 두가지를 블렌딩해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두가지 맛의 조화를 이룬다고 합니다. 가격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쩝.. 
제가 마셔본 트라피체는 Trapiche medalla Malbec(종류가 굉장히 많음)라고 $250페소 (한화 5만원정도) 였는데 향과 포도의 끝맛이 혀에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 "와" 라는 감탄이 나올 정도로 아주 훌륭한 와인입니다. 가격은 수확한 시기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이외에 추천 해드리고 싶은 비노는 Fin de mundo, Catena,Trivento 정도입니다.

아르헨티나의 말벡은 진한 컬러에 잘 익은 자두, 블랙베리,카시스,블랙 커런트,초콜렛 향등 복잡한고 다양한 아로마와 부케가 있으며, 화려하고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프랑스산 Malbec은 거칠고 강하게만 느껴지지만 아르헨티나 말벡은 부드러우면서 깊은 맛과 매력적인 와인으로 변신해 많은 사랑을 받게 되지요.또 향과 맛이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편이기 때문에 주로 가벼운 파스타나 샐러드 보다는 진한 육류 (Asado)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아르헨티나의 최고급 와인은 아직까지는 U$100 ~u$200 정도로 세계 최고급 와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지안 품질이 좋은 와인이 많습니다. 
그 좋은 예로 작년  와인 가격대비 스페인 와인과 아르헨티나산 와인 시음회가 있었는데, 전문가 평가 아르헨티나산 와인의 완승으로 마쳤습니다. 더우기 아르헨티나산 와인 26병과 스페인산 76병으로 더 적은 수량으로 말입니다.


가격대비 좋은 품질을 인정받은 아르헨티나산 와인

사실 아르헨티나 와인은 저렴한 가격때문에 테이블와인이라는 이미지가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아르헨티나의 훌륭한 지형때문에 많은 외국인회사가 투자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카베르넷 소비뇽,샤르도네 같은 프랑스 포도 품종을 도입하고 활발한 투자를 하고 있어 빠르게 발전한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마치며...

칠레 다음으로 세상에 알려진 신생 와인 산지인 아르헨티나는 놀랍게도 칠레보다 5배나 더 많은 양의 와인을 생산한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 수출 면에서는 칠레가 5배나 더 앞선다고 하는데 , 아르헨티나 와인도 좋은 품질로 인해 세계인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직까지 프랑스나, 스페인등의 고급와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아르헨티나 와인이 세계최고로 인정받는 날을 기대해봅니다.